[TV서울=도기현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초안산 근린공원 내 실내배드민턴장을 준공하고 3월 18일(수) 개장식을 개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안산 실내배드민턴장은 서울시의원과 도봉구의 합심으로 총 25억 원의 시비를 들여 덕릉로63길 76-10(창동) 일대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1,192㎡규모에 6면의 배드민턴장, 주차장 11면, 다목적홀 및 부대시설 등을 포함하여 건립되었다.
특히, 지상 2층 다목적홀은 문화공연과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문화휴게쉼터로 공원이용객 모두가 이용 가능한 도봉구 복합공간으로 향후 운영 될 예정이다.
배드민턴장은 2013년 4월 건립계획 수립 후 서울시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의견과 서울시 공공건축가의 의견을 반영해 주변 공원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건축되었다.
또한, 배드민턴장과 연계하여 초안산 근린공원 주변으로 무장애데크 산책로를 조성하여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약자의 이용이 용이하도록 배려하였다.
당초 초안산근린공원에는 불법배드민턴장 및 이삿짐센터의 차량 소음과 매연으로 인한 민원과, 산림훼손 등의 피해가 심각하였으며 환경복원과 공원 내 불법배드민턴장을 철거해 달라는 지속적인 주민요청 사항이 많았던 곳이다.
도봉구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드민턴장 이용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하여 철거동의서를 받고 사유지인 이삿짐센터를 보상 후 실내배드민턴장을 건립하게 되었다.
실내배드민턴장 개장식을 계기로 기존 산속에 있는 불법배드민턴장은 철거하고 산림으로 복원하여 자연성을 회복하고 산속에 분산된 운동시설을 통합함으로써 배드민턴장 공동이용에 따른 이용자 간 합의를 도출하였다.
초안산 실내배드민턴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며 일정기간 임시운영을 통해 이용요금 책정 및 시설물 미비점 등을 보완 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초안산 실내배드민턴장 조성을 계기로 구민의 생활체육과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고 동시에 각종 운동시설로, 훼손된 동네뒷산을 산림으로 복원하여 우리 구민에 매우 뜻 깊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