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 펀드 757조… 전분기 대비 5.2% 증가

2021.04.20 10:16:35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 1분기 채권형 및 단기금융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늘면서 국내 전체 펀드 수탁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국내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은 작년 말 대비 37조1천억원(5.2%) 증가한 757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0조5천억원(4.4%) 증가한 725조3천억원이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 순자산이 4조3천억원(4.8%) 늘어난 95조1천억원이며, 국내 주식형 펀드는 1조4천억원(2.2%) 늘어난 64조4천억원, 해외주식형은 3조원(10.8%) 늘어난 30조7천억원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코로나19 진정세와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 등에 따른 증시 호조로 65조1천억원(2월말 기준)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미 국채금리 상승 부담 등으로 코스피가 박스권을 횡보하면서 순자산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3개월 전보다 7조2천억원(6.1%) 증가한 125조1천억원이다.

 

단기자금인 MMF는 전 분기 대비 14조원(11.0%) 증가해 140조3천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했으며, 부동산 펀드의 경우 2조8천억원(2.5%) 증가한 115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펀드는 301조7천억원으로, 27조원(9.8%) 늘어났고, 사모펀드는 452조8천억원으로 10조1천억원(2.3%) 증가했다.

 

금투협은 이와 관련해 “상승장에서 차익을 실현한 후 재투자를 위한 투자금과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투자를 유보하고 관망하는 대기 자금이 MMF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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