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아파트값 11억원, 경기는 5억원 넘어

2021.04.26 11:11:02

 

[TV서울=이천용 기자]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26일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4월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3월 10억9,993만원보다 1,130만원 올라 11억1,123만원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2017년 3월 6억17만원으로 처음 6억원을 돌파한 뒤 1년 7개월 만인 2018년 10월 8억429만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1년 5개월 후인 지난해 3월 9억1,201만원까지 올랐다,.

 

 

이후 작년 9월 10억312만원을 기록해 집값이 9억원에서 10억원까지 오르는 데는 불과 6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 달 7개월만에 11억원을 넘었다.

 

최근 1년 1개월 사이 2억원 오른 셈으로 직전 연도와 비교하면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2배 이상 빨랐다.

 

또, 이달 경기도의 평균 아파트값은 5억1,161만원으로 처음 5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은 2016년 1월 3억1,104만원으로 처음 3억원을 넘겼으며, 작년 7월 4억806만원으로 4억을 돌파하기까지 4년 6개월이 걸렸다. 그리고 불과 9개월 만에 1억원이 올라 5억원을 넘어섰다.

 

전셋값 상승세도 누그러졌으나 여전히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처음 6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6억1천4만원으로 442만원 올랐다. 지난달에 733만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은 줄었다.

 

강남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2월 평균 7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7억1천4만원으로 올랐다. 한강 이북 14개구는 평균 4억9,62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수도권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7억564만원이며, 경기도의 아파트 중위 매맷값은 5억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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