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연내 개청을 목표로 한 우주항공청 조직 및 예산 규모와 관련해 "인원은 300명 이내, 내년 예산은 7천200억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우주항공청 설립·운영 기본 방향'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우주항공청 인원 가운데에는 연구개발(R&D) 임무를 하는 인원도 있고, 그 부분을 지원하는 인원도 있다"며 "지원조직에는 대체로 공무원이 일하게 될 것이고, R&D 임무 조직에는 일부 공무원도 있고 PM(프로그램 매니저)도 있고 전문가도 있어 섞여서 하는 모델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임무 조직은 외부에서 영입되는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조직으로 설계될 것"이라며 "다만 300명 중에 몇 명이나 (외부에서 오는가) 하는 부분은 법안이 성료 된 이후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