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품질 아리수 수돗물 공급 위해 노후 수도관 및 밸브 교체

2024.03.13 10:42:18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13일, 고품질의 아리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올해 총 1,629억원을 들여 62.5㎞의 노후 상수도관과 밸브 2,786개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물 사용이 늘어나는 봄·여름을 앞두고 학교 주변 수도관과 누수가 우려되는 25개구 49개 현장을 우선적으로 교체한다.

 

시는 올해 상수도관 정비를 포함해 2040년까지 총 3,074㎞의 수도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804억 원을 투입해 정비 대상 수도관의 약 6.75%인 207.4㎞를 교체했다.

 

맑은 물 공급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밸브에도 293억 원을 투자해 수리가 어렵거나 혼탁수 발생이 우려되는 노후 밸브 2,786개를 전면 교체한다.

 

이와 함께 누수 등의 상황이 발생할 때 도로 침수·대단위 단수 등 시민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지름 400㎜ 이상 대형 밸브 1,096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밸브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주요 부속인 기어에 윤활유를 주입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

 

시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오래된 회주철 밸브와 고장 밸브 등 6만3,708개에 대한 정비를 마쳤으며,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형 제수밸브 1만4,709개의 점검과 정비를 끝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아리수를 생산하고 공급 과정까지 믿을 수 있도록 맑은 물길 조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관리하고 있다"며 "올해는 학교 주변 등을 먼저 점검해 시민이 아리수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2015 TV서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서울 아02680 │ 발행처 : 주식회사 시사연합 │ 발행인 겸 편집인 김용숙
0725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39 (당산동3가 387-1) 장한빌딩 4층│전화 02)2672-1261(대표), 02)2632-8151~3 │팩스 02)2632-7584 / 이메일 tvseoul21@naver.com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는 (주)시사연합의 승인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