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분기 주택 전월세전환율 6.2%로 하락

2016.04.29 18:47:03

[TV서울=육재윤 기자] 서울시는 29일 `16년 1월~3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작년말 보다 소폭 하락한 6.2%로, 작년 동일기간(`15년 1분기, 6.7%)대비 0.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6년 1/4분기 전월세전환율을 서울통계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에 이와 같이 공개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말하며, 시는 지난 '13년 3분기부터 자치구별, 권역별(5개), 주택유형별, 전세보증금별로 공개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6.83%), 용산구(6.82%), 동대문구(6.81%)가 높게 나타났고, 양천구가 5.5%로 가장 낮았으며,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이 6.82%로 가장 높았고,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이 5.84%로 가장 낮았다.
한편, 올해 1분기 오피스텔 원룸 등 주택유형이 아닌 주거용의 전월세전환율은 6.7%로, 작년 4분기(6.5%)보다 소폭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남권의 전환율이 가장 낮은 5.9%로 나타났으며, 동북권과 서북권은 지난 4분기보다 상승하여 최고 7.0%(동북권)를 나타냈다.

서울시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의 전월세 전환율은 보증금이 적거나 단독․다가구, 오피스텔 등 주택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값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는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선호하는 서민에게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에 현행법상 전국의 모든 주택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전월세전환율의 상한값을 최소한 ‘지역’, ‘주택규모’로 구분하여 제시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곧 개원하는 20대 국회에도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2015 TV서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서울 아02680 │ 발행처 : 주식회사 시사연합 │ 발행인 겸 편집인 김용숙
0725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39 (당산동3가 387-1) 장한빌딩 4층│전화 02)2672-1261(대표), 02)2632-8151~3 │팩스 02)2632-7584 / 이메일 tvseoul21@naver.com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는 (주)시사연합의 승인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