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초등생 사망사건 충격… 국회, 필요한 조치 할 것"

2025.02.11 17:09:06

 

[TV서울=나재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교사에 의해 피살되는 참극이 벌어진 것에 대해 "우리 사회가 큰 슬픔에 빠졌다"며 애도를 표했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학교는 그 어느 곳보다 학생의 안전이 보장돼야 하는 공간"이라며 "그런 장소에서 어린 학생이 비극적 사건을 겪었다는 것에 모든 국민이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교육부 등은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명확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돌봄교실 등 자녀를 학교에 맡겨야 하는 학부모님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이날 국회 본회의 불출석을 승인했다고 전하며 "부디 비극적 사건을 조속히 수습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국회 역시 이번 사건을 예의주시하면서 학교의 안전 시스템 강화와 어린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어린 자녀를 잃은 슬픔은 감히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다시 한번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며 "(사망 학생이) 부디 고통과 슬픔 없는 곳에서 별이 되어 행복하길 기원하겠다.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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