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인청특위 위원장 ,"김민석, 오후 6시까지 자료 제출하라"

2025.06.23 16:58:13

 

[TV서울=이천용 기자]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23일 성명서를 내고 김민석 후보자를 향해 "인청특위 의결로 요구한 자료의 제출 시한이 지난 22일 오후 4시까지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답변 제출률은 고작 25.6%밖에 되지 않는다"며 "오늘 오후 6시까지 요구된 자료를 성실히 작성해 국회에 제출해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위원장으로서 법에 규정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인청특위 의결로 요구한 자료의 제출 시한이 지난 22일 오후 4시까지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답변 제출률은 고작 25.6%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오는 24일 청문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상당수 요구 자료가 제출되지 않자 김 후보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위원장은 "특히 '개인정보 미동의로 답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답변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후보자의 자금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요구한 '금전소비대차계약서에 따른 계좌이체내역', 자녀 유학비 관련 의혹 해소를 위해 요구한 '외화송금내역' 등은 금융실명법 등을 근거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동 법에 따르면 명의인의 서면상 요구나 동의를 받을 경우 금융거래 관련 정보나 자료를 타인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있다"며 "결국 '후보자 본인의 자료 제출 의사가 있는지'에 달린 문제"라고 짚었다.

 

이 위원장은 "김 후보자는 그 외에도 학위논문, 장학금 수령 내역, 출입국 내역 등도 제출하지 않았는데, 그러면서 개인 SNS에 일방적인 주장 혹은 짜깁기한 자료를 게시하고 후보자에게 우호적인 일부 언론 인터뷰나 유튜브 출연에만 응하고 있다"며 "이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력화하는 시도이자 '버티고 있으면 어차피 임명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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