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로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면서 금융주와 내수주 중심의 대응을 제언했다.
앞서 지난 20일 치러진 선거에서 일본 여당은 목표로 했던 과반 의석수 유지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최보원 연구원은 "2025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부각됐던 정책은 고물가 대책 방안, 식탁 응원 급부금 등의 보조금 지급 여부, 소비세 인하·폐지 필요성"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만큼 야당의 정책 통과 가능성이 커졌고, 일본 내부에서는 세수 감소와 재정적자 확대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일시적 국채 금리 상승 및 엔/달러 환율 하락에 대응이 필요하다"며 "정부 지원금 증가, 국채 금리 상승, 엔화 강세 국면에서는 금융주, 내수주 중심의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일본은행(BOJ)은 적극적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하기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시바 내각 유지 여부와 연립 야당 확대 가능성 등 우선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안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