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제' 하반기 신청을 9월 30일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제는 축산물 유통·소비 과정에서의 위생·안전 수준이 우수한 정육점을 시가 직접 인증하는 제도다.
시민에게는 고품질·안전 축산물을 가까이서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업소에는 위생 수준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서 정육점(식육판매업 또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영업신고 후 3개월 이상 영업한 매장으로, 최근 1년 이내 축산물 위생관리법령 위반으로 행정처분 전력이 없어야 하는 등 일정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관할 자치구 축산물 위생부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한 사항은 서울시 및 식품안전정보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 업소는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최종 인증을 받게 된다.
인증을 획득한 업소에는 ▲ 서울형 인증서와 인증표시판 제작·교부 ▲ 위생복·위생모, 위생용품 지원 ▲ 기술·위생 지도 및 서울시 식품안전정보(FSI) 지도검색 서비스 제공 ▲ 자치구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지원과 같은 인센티브를 준다.
인증업체는 연 1회 재심사를 통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시와 축산기업중앙회는 이 사업을 시작한 202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162곳을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업소 명단은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누리집(http://fsi.seoul.go.kr) '먹거리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