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동·식물 10% 광릉숲 서식…"생태계 보물창고"

2026.02.10 10:02:47

 

[TV서울=곽재근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일대 생물상 목록을 개정해 총 6천564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기록보다 313종 증가했다.

한반도 전체 생물 6만1천230종(2024년 국가생물 다양성 통계자료집 기준)의 10.7%에 달한다.

이번 광릉숲 생물상 목록은 12개 생물군으로 구성됐다.

곤충이 4천42종으로 가장 많은 61.1%를 차지했으며 식물 1천13종(15.4%), 고등균류 862종(13.1%), 조류 155종(2.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달'과 2급 '긴점박이올빼미', 신종인 '광릉콩꼬투리버섯' 등이 새로 목록에 포함됐다.

광릉숲을 대표하는 '크낙새'는 이번 목록에서 제외됐다.

세계적인 희귀조인 크낙새는 광릉숲에 서식했으나 1993년 이후 자취를 감춘 뒤 현재까지 관찰되지 않기 때문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국가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라며 "이번 목록 개정은 단순한 종 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보전 관리를 위한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광릉숲 생물상 목록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연구간행물 코너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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