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등 15개 병원, 암 병리 AI데이터 16만 건 구축

2026.02.27 09:48:21

 

[TV서울=변윤수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정찬권 병리과 교수를 중심으로 한 다기관 디지털 병리 인공지능(AI) 의료기술 연구사업단이 대규모 암 병리 데이터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15개 대학병원과 어반데이터랩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정부 연구비 지원을 바탕으로 2021년 작업을 시작한 사업단은 16만장 이상의 암 병리 전체 슬라이드 영상과 병리 단위의 정밀 어노테이션 데이터(병리 영상에서 암 조직과 정상 조직 등을 구분해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한 데이터)를 구축했다.

 

디지털 병리는 전통적인 유리 슬라이드 대신 고해상도 디지털 영상으로 조직을 분석하는 기술로 최근 AI와 결합하면서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사업단이 이러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연구 단계에 머물던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정찬권 교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데이터 구축을 넘어 연구자와 기업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병리 데이터의 품질과 활용도를 높여 연구와 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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