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민선 7기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정예산 5,475억 원보다 367억 원이 증액된 5,842억 원을 편성, 영등포구의회에 제출했다.
구는 국시비보조금 7억원, 순세계잉여금 298억 원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했으며,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331억 원(6.4%) 증가한 5,525억 원,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36억 원(12.7%)이 증가한 317억 원 규모다.
구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주민안전, 복지 및 생활환경개선에 적극 활용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영등포청년 일꿈터 조성사업’과 ‘청년 기본 연구용역’에 2억 2200만 원을 투입해 2019년 청년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하고 어르신 일자리 사업장 조성, 시니어클럽 운영 등 어르신 일자리 창출사업에 13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구민 안전과 건강을 위한 사업으로는 여의나루역 보행환경 개선 7700만 원, 대림중 통학로 개선 3600만 원, 경로당 및 복지관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 설치 2억 9800만 원, 치매지원센터 리모델링 사업 2억 7500만 원 등 이 있다.
이와 함께 신길4동 공공복합청사 건립에 21억 6500만 원, 영등포 휴양소 건립에 6억 4200만 원 등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도 4억 2900만 원을 편성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숙원사업과 지역현안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탁 트인 영등포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자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재원을 배분하는 등 예산 편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9월 7일 시작되는 영등포구의회 제 1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