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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노바 예술단, 무민의 특별한 보물 시리즈 개최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클래식 음악극 성황리 연주

  • 등록 2018.10.18 09:19:10

[TV서울=이현숙 기자] 노바 예술단이 어린이 작가 정신에서 나온 ‘무민 그림 동화 시리즈’ 1권의 ‘무민의 특별한 보물’을 가족 클래식 음악극으로 제작하여 선보였다.

지난 6월부터 무더운 여름 내내 문화가 필요한 전국 방방곳곳을 두루 다니며 9회차 공연까지 큰 성황리에 마쳤다. 마지막 공연을 눈앞에 두고 있는 노바 예술단은 음악성과 테크닉을 고루 겸비한 젊은 색소포니스트들로 지난 2015년 ‘무민 70주년’에 맞추어 새롭게 재단장했다.

노바 예술단 단장이자 리더인 이승동은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공연에 나오는 모든 클래식 음악을 색소폰 4중주로 직접 편곡하고, 연주자들은 동화책 속의 등장 캐릭터로 분장하여 큰 거부감 없이 무민의 원작자 토베 얀손의 철학적이고 교육적인 내용을 클래식 음악에 접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노바 예술단은 색소폰 음악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참신한 기획과 탄탄한 연주로 대중과 음악적 소통을 하는 팀으로, 예술의 고유성과 창작성을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국내 최고의 음악 대학인 연세대, 한양대 등을 졸업 후 프랑스에서 유학하고 한국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며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삶에 문화의 향기가 가득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이 필요한 동네방네를 찾아다니며 순회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요정 트롤 무민이 친구들은 모두 하나씩 보물을 가지고 있는데 본인에게는 그럴만한 물건이 없는 것을 깨닫고 자신만의 보물을 찾으러 가는 여정을 담았다. 대중에게 익숙한 비발디의 ‘사계’, 쇼팽의 ‘녹턴’, 엘가의 ‘사랑의 인사’ 및 파벨의 ‘캐논’과 같은 곡들로 이루어진 1부를 지나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드뷔시의 ‘달빛’,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등의 곡으로 이루어진 2부를 통해 높기만 해 보이는 클래식음악의 문턱을 낮추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 공연은 WCN코리아 소속 단체인 노바 예술단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위탁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10회차 마지막 공연은 11월 16일 오전 11시에 부산두레학교에서 열린다.

헌재, “유산상속 강제하는 '유류분', 위헌·헌법불합치”

[TV서울=이천용 기자] 학대 등 패륜 행위를 한 가족에게도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유류분·遺留分)을 상속하도록 정한 현행 민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아울러 이 같은 유류분을 형제자매에게도 주도록 보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25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1∼3호에 대해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효력을 인정하고 그때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4호는 위헌으로, 특정인의 기여분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1118조에 대해서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현행 민법은 자녀·배우자·부모·형제자매가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법정상속분)을 정하고 있다. 피상속인이 사망하면서 유언을 남기지 않으면 이에 따라 배분한다. 유언이 있더라도 자녀·배우자는 법정상속분의 2분의 1을,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보장받는데 이를 유류분이라고 한다. 특정 상속인이 유산을 독차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남은 유족의 생존권을 보호하는 법적 장치로 1977년 도입됐다. 그러나 유류분 제도가 개인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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