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동대문구가 공중선 정비 요청이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2019년 공중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의 실태조사를 거쳐 올해 정비 구역을 선정했다. 한국전력, SK텔레콤, KT 등 9개 전기‧방송통신 사업자들은 구역을 나눠 전신주에서 상가, 주택 등으로 이어진 복잡한 통신인입선과 전력선, 끊어지거나 늘어진 통신선 등을 정비하게 된다.
정비 대상은 한국전력 전신주 및 통신 전신주 806개, 통신 케이블 28km다. 사업은 올해 12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고대앞마을 도시재생 희망지 및 감초마을을 포함한 제기5‧7구역, 전농10구역 등 정비사업 해제구역,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 사업지 등 4개 구역을 집중 정비한다.
이 외에도 공중선 정비가 필요할 시에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공중케이블 민원콜센터(1588-2498)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동대문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경희대와 한국외국어대, 신설동역, 전통시장 주변 등지에서 한국전력 전신주와 통신 전신주 2,280여 개, 공중 케이블 약 100km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