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병무청(청장 김종호)은 “2019년도 병무청 상반기 제안심사 결과 병역판정검사과에 근무하는 시창근 주무관과 현역입영과의 홍정 주무관의 제안이 각각 최우수상과 노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례는 병역판정검사 시 시행한 흉부방사선 검사 결과를 반영한 ‘결핵검사 결과확인서’를 병무청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하는 것으로, 그동안 대학교 기숙사 등 집단생활을 할 경우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해 별도 결핵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한 효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제안 내용은 이번 달 10일에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한 무료발급이 전면적으로 시행돼 병역이행자의 편익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노력상은 예비군 병력동원훈련소집에 필요한 전산시스템을 개선하여 동원훈련이 통지된 사람이 타 시․도로 이사를 했을 경우 기존 통지된 훈련의 취소여부를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민원 착오 안내를 방지할 수 있어 병무행정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제안 심사는 공무원제안 8건, 국민제안 3건, 공무제안 9건 등 총 20건을 대상으로 심사해 창안등급을 결정했으며 최우수상 선정 제안 등 5건이 행정안전부 중앙제안 심사에 추천 예정이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병무청에서는 각 부서별 연구모임 운영, 마이잡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스마트 병무인 선발 등 아이디어 발굴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병역이행자의 편익을 제고하기 위한 규제개선 내용 및 새롭고 창의적인 업무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