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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2019 겨울철 종합대책’ 가동

  • 등록 2019.11.14 09:42:55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2019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한파, 폭설, 미세먼지 발생 등 겨울재난 및 재해로부터 시민안전 확보와 삶이 취약한 서민 보호활동에 나선다. 서울시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한파현상, 눈 치우기, 화재예방에 중점을 둔 안전, 보건 및 환경, 민생안정의 5대 분야에 대해서 23개 중점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 시‧구‧도로사업소‧시설공단 등 33개 기관은 24시간 ‘합동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갑자기 많이 내리는 눈 등 긴급 상황 발생에 신속 대응한다. 올해에는 특히, ‘재난안전법’에서 사회재난으로 규정한 겨울철 불청객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서울시 미세먼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미세먼지 재난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5개 추진반으로 구성되며, 시‧자치구‧산하기관 등을 포함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녹색교통지역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실시함에 따라, 차량정체가 줄어들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량 운행 제한은 평일․토요일․공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적용되며, 이를 어길 경우 1일 1회 2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는 한파, 제설 대책을 강화해 시민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주요 대책으로는 ▲보훈대상자 및 취약계층 월동 대책비 지원 가구 확대 ▲독거어르신 안전 확인 및 무료급식 지원 확대 ▲친환경 제설제 시범적용 확대 ▲자동강설감지장치 도입 ▲사물인터넷(IoT) 활용 제설함 원격관리시스템 확대 운영 등이 있다.

 

 

시는 올해 저소득 가구 월동 대책비 지원 대상을 16만2,752가구에서 17만 가구로 늘렸으며, 전액시비로 총 85억 원을 투입한다.

시설거주 장애인들에게는 해당 시설에 김장비(1인당 7천 원)와 난방비(1인당 11만 원)를 지원한다. 또한 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중증장애인 1,384가구를 대상으로 응급안전알림 장비 및 난방 등 거주환경시설 점검에 나선다.

 

한파 대비 독거어르신(돌봄기본서비스 수혜자) 2만 9600명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촘촘히 안전을 확인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1,96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사업도 확대한다. 한파기간 동안 식사 배달 횟수를 1일 1식에서 2식으로, 밑반찬 배달도 주 2회에서 4회로 늘렸다.

 

이밖에도 거리노숙인 1,446명에게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고, 중증질환자 131명 집중관리, 노숙인 거리상담반(114명 편성) 및 24시간 노숙인 위기대응콜센터 운영과 노숙인 구호물품, 쪽방촌 거주자 생필품 지원 및 건강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기습 폭설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인력·장비·자재 등 사전준비, 친환경 제설제 확대, 제설기술 개선을 통해 신속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 올해는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기존 성동도로사업소를 비롯해 남부․서부 도로사업소까지 확대 적용하며, 지능형 영상감지장치로 눈이 내리는 것을 자동으로 감지해 도로에 액상제설제를 분사하는 장치를 서부도로 사업소가 관할하는 통일로에 첫 도입해 취약지점 초동 제설 태세를 강화했다. 또한 제설함 위치, 남은 제설제 양 등의 정보를 무선 전송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제설함 원격관리시스템’ 운영을 확대했다.

 

 

특히, 겨울철 화재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국민 화재예방활동 및 선제적 재난대응태세를 확립한다. 또한 화재에 취약한 집중관리 8개 대상을 선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내년 2월까지 전통시장 소방안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어르신 요양시설에 대한 화재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공무원 현지적응훈련과 연계해 관계자 중심의 비상대피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눈이 많이 내릴 경우 특별 수송대책, 서민물가 안정대책, 겨울철 먹거리 안전대책, 낙엽․연탄재 청소대책 등 각 분야별로 세부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추운 날씨에 상수도관로가 얼어 터져 단수되는 상황에도 대비해 상수도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종합대책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재난 대응은 물론 취약계층 보호 등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역의무 이행하며 인생의 길을 찾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은 대한민국을 사는 20대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병역의무 이행과 취업인데, 병역의무를 이행하며 두 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에 대해 소개했다. 주인공은 해창개발(주)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성실히 마친 후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토목시공 및 측량 분야 전문가로 성장해 가고 있는 박동혁(26세) 대리다.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해창개발(주)은 1984년 설립 이후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지하철, 철도, 댐, 에너지 비축기지, 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전문 건설회사이다. 해창개발(주)은 1994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8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 중이며, 지금까지 총 100여 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를 마쳤다. 특히, 이들 중 박동혁 대리는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건설과를 전공하고 취득한 측량기능사 자격증으로 2016년 해창개발(주)에 취업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면서 복무기간 동안 전공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쌓았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공사팀의 여러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며 누구보다 성실히 복무했고, 업무능력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현재 공무부에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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