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오는 12일 출범하는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에 부임하게 된다.
청와대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 본부장을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신임 청장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를 받았다. 보건연구관으로 공직에 입문,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이끌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차관급인 청장을 포함해 차장, 5국 3관 41과로 구성되며, 기존 정원의 약 42%를 보강한 1,476명 규모로 오는 12일 출범한다.
또 신설되는 보건복지부 2차관 자리에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강도태 신임 차관은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에서 복지행정지원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