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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사청, KF-X 시제 1호기 출고식 개최

한국형 전투기 20년 만에 결실… KF-21 보라매 명명
문 대통령,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

  • 등록 2021.04.09 17:13:59

 

[TV서울=이천용 기자] 방위사업청은 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생산공장에서 한국형 전투기 KF-X 시제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

 

출고식은 설계도면 상의 전투기가 실물로 완성돼 처음으로 격납고 밖으로 나와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KF-21 보라매’(이하 보라매)로 명명된 전투기는 4.5세대급 전투기로 개발된 보라매는 F-4, F-5 등을 대체하게 된다.

 

KF-X 체계개발사업은 개발비 8조6천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가 18조 6천억원이 소요됐으며, 정부는 인도네시아와 총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출고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출고식에는 정부·국회·군 주요 인사와 기업인, 주한 외교사절단,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는 방사청과 KAI가 2016년 1월 체계개발에 착수한 이후 5년여 만의 성과이며, 2001년 김대중 정부가 독자 우주발사체·발사장·차세대 국산전투기 등을 목표로 제시한 이후 20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로, 세계 8번째 쾌거”라며 “2028년까지 40대, 2032년까지 모두 120대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코위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영상 축사를 통해 “시제기 출고가 양국 국방협력 관계에 지속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라매는 설계부터 제작까지 국내 기술진이 전 과정을 주도했으며, 길이 16.9m, 높이 4.7m, 폭 11.2m로 미국의 전투기 F-16보다는 조금 크고 F-18과 비슷하다.

 

 

설계는 물론 능동전자주사 레이더(AESA), 탐색추적장치(IRST), 표적추적장비(EO TGP), 전자전 장비(EW Suite) 등 보라매에 장착된 핵심 장비도 모두 국산이다. 방사청은 보라매에 탑재할 공중발사순항미사일(ALCM)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최대추력은 4만4천lb(파운드), 최대 이륙중량 2만5,600㎏, 최대 탑재량 7,700㎏이며, 최대 속도는 마하 1.81(시속 2천200㎞), 항속거리는 2천900㎞로, 공중 교전은 물론, 육로·해로를 통한 침투세력의 무력화, 원거리 방공망 타격까지 가능하다.

 

방사청은 양산 1호기를 기준으로 국산화율 6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향후 양산 과정에서 추가적인 국산화도 이뤄질 예정이다.

 

전투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측면에서 첨단과학기술력의 결정체로 꼽히기 때문에 개발이 완료되면 경제적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투기 독자개발은 세계에서 13번째이며, F-15처럼 항공전자 및 레이더 능력이 뛰어난 4세대 이상의 첨단 초음속 전투기로는 8번째다.

 

방사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상 시험을 완료하고 7월 첫 시험 비행을 한 뒤 2026년까지 체계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보라매는 이후 양산 계획에 따라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란 군기지에 큰 피해 흔적 없어"…위성사진 포착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보복 공격을 감행한 이란 이스파한 공군 기지에 현재로서 큰 피해 정황이 없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이란 현지시각 오전 10시 18분께 민간 위성 업체 움브라 스페이스가 촬영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이미지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지 중 하나로 알려진 이스파한 공군 기지 일대에는 폭격으로 인해 땅이 파인 흔적이나 무너진 건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불에 탄 흔적이 있는지 등은 SAR 이미지로는 볼 수 없어 추가 위성 사진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CNN은 덧붙였다. 앞서 이란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전 4시께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 상공에서 드론 3기가 목격돼 이란 방공체계가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과 이스라엘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확인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군 기지에 설치된 군용 레이더 등이 공격 표적 중 하나였으나, 유일한 피해는 몇몇 사무실 건물의 유리창이 깨진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에 사용한 무기와 정확한 피해 정도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날 이라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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