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공식출근하며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김 후보자는 “오늘부터 충분히 토론해서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 힘들어하는 안타까운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있는지 관계기관, 전문가와 상의해 정부의 새로운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후보자로 지명된 지난 16일 당일과 전날 청문회 준비단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사무실에 들른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오래 힘들어하고 지쳐계 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내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부겸 후보자는 지난 18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신을 향해 “극단의 정치를 이끄는 이른바 ‘대깨문’(강성 친문 민주당원)들에게 왜 아무 소리 안 하나”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오늘은 다른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답변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