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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부, 고교학점제 추진 즉각 중단해야”

고교 교사 1,138명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
13%만 고교학점제 추진 찬성

  • 등록 2021.05.24 10:59:44

[TV서울=이현숙 기자]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고등학교 교사 중 13%만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진보교육연구소 등 7개 단체는 24일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고등학교 교사 1,13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교학점제를 교육부의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13.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48.9%로 가장 많았고 ‘시행을 연기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37.9%로 나타났다.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고교학점제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제도다. 학생이 1학년 때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이수하고 그 뒤에는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고 정해진 만큼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응답자의 76.5%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보편교육의 성격이 강한 고등학교 교육에서 진로 과목 중심의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 조사 대상의 81.0%가 과목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학교 연합형·지역연계형 과목 개설 확대 방안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지고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고 응답했고, 85%가 ‘단기 연수를 통한 교원 자격증 발급·무자격 교사의 기간제 채용에 대해서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교사 중 75.3%는 ‘고교학점제가 교육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86.1%는 ‘행정업무 증가로 교육력이 약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진보교육연구소 등은 “현장 교사의 다수가 반대하는 정책과 제도가 성공할 가능성은 없다”며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입시 중심의 한국 고등학교 교육을 개혁하기 위한 방안을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란 군기지에 큰 피해 흔적 없어"…위성사진 포착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보복 공격을 감행한 이란 이스파한 공군 기지에 현재로서 큰 피해 정황이 없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이란 현지시각 오전 10시 18분께 민간 위성 업체 움브라 스페이스가 촬영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이미지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지 중 하나로 알려진 이스파한 공군 기지 일대에는 폭격으로 인해 땅이 파인 흔적이나 무너진 건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불에 탄 흔적이 있는지 등은 SAR 이미지로는 볼 수 없어 추가 위성 사진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CNN은 덧붙였다. 앞서 이란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전 4시께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 상공에서 드론 3기가 목격돼 이란 방공체계가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과 이스라엘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확인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군 기지에 설치된 군용 레이더 등이 공격 표적 중 하나였으나, 유일한 피해는 몇몇 사무실 건물의 유리창이 깨진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에 사용한 무기와 정확한 피해 정도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날 이라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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