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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웰컴박스’ 올해 3,600명 지원

  • 등록 2021.10.20 11:20:59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1인 가구 청년들이 서울살이에 빠르게, 즐겁게 적응할 수 있도록 ‘웰컴박스’를 선물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 3,600명을 지원한다.

 

웰컴박스는 청년들이 알면 유익한 각종 서울생활 정보와 서울지도, 안전키트를 기본으로 담고 있다. 여기에 ‘홈트세트’, ‘식기세트’, ‘홈인테리어세트’ 3종 중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세트를 추가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로 전입하는 청년들이 지속 증가하고 서울시 1인 가구 중 청년 1인 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웰컴박스’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서울시의 청년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청년(만 19~34세) 인구는 2017년 55만2,442명, 2018년 56만770명, 2019년 57만4,930명 2020년 61만4,152명으로 4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청년(만 19~29세)은 전입 청년이 전출 청년보다 많았고,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제외한 순인구이동수도 2017년 3만4,276명, 2018년 4만1,990명, 2019년 5만1,075명, 2020년 5만5,823명으로 지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서울복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전체 가구 형태의 1/3을 차지하는 1인 가구 중 청년 1인 가구는 41.2%로 가장 많았다.

 

웰컴박스는 총 3가지 종류로 △요가밴드, 폼롤러 등 ‘나를 키우는 홈트세트’ △식기, 식탁매트 등 ‘나를 채우는 식기세트’ △컵걸이, 드림캐처 등 ‘나를 가꾸는 홈인테리어세트’가 있어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청년들이 운동으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고, 혼자 먹는 밥이라도 정성껏 챙겨 먹으며, 자신만의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꾸미며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성했다.

 

또한 모든 웰컴박스가 담고 있는 공통 아이템은 △주거, 일자리, 복지 등 서울생활이 처음인 1인 가구 청년들에게 도움 되도록 각종 서울시 정책을 소개하는 청년감성 맞춤형 안내책자 ‘서울잘알쥐’ △서울 명소나 청년 공간을 소개하는 ‘서울안내지도’ △방염패드, 호루라기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쓰매씽 키트’ △구급함 등이다.

 

단, 청년 맞춤형 정책 안내책자와 서울안내지도는 웰컴박스 신청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서울청년포털(https://youth.seoul.go.kr)에서 전자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청년 당사자가 직접 제안하고 기획해 탄생했다. 지난해 청년시민위원 공론장인 서울청년시민회의에서 청년시민위원은 타 시도에서 전입한 청년들이 서울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서울생활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책을 제안했다. 해당 정책은 온라인 대시민 투표를 거쳐 올해 신규 사업으로 편성됐다.

 

 

이후 서울시는 올해 3월 13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웰컴박스 기획단’을 구성했다. 기획단 청년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서울생활이 처음인 1인 가구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과 생활물품을 논의해 웰컴박스의 세부적인 구성품을 직접 기획했다.

 

웰컴박스 지원대상은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지 1년이 넘지 않은 만 19~29세 1인 가구 청년이다.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11월 10일 오후 4시 서울청년포털(https://youth.seou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 청년은 포털에 접속해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연령·1인 가구·서울 전입 여부 및 전입일을 증빙할 수 있는 주민 등록초본 파일 업로드한 뒤 배송 받고 싶은 웰컴박스 유형을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시는 신청 자격 요건을 충족한 사람 가운데 3,6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신청자가 기입한 주소지로 11월 중 배송한다.

 

이영미 서울시 청년사업반장은 “빠르게 증가하는 서울시 전입 1인 가구 청년들이 서울시의 청년 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서울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청년 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어 ‘웰컴박스’ 지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낯선 서울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1인 가구 청년들의 빛나는 서울 생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서울의대교수들 "의사수 추계 공모하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 반영하자며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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