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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형형색색 꽃망울 피운 세종수목원 상징 '붓꽃' 보러 오세요"

  • 등록 2023.05.27 09:22:36

 

[TV서울=박양지 기자] "수변을 따라 형형색색 꽃망울을 피워낸 붓꽃 감상하러 오세요."

꽃봉오리가 '먹물을 머금은 붓' 모양처럼 보여 이름 붙은 붓꽃이 국립세종수목원에 꽃망울을 드러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7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붓꽃 잎을 형상화한 사계절 전시 온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붓꽃은 세종수목원을 대표하는 첫 번째 상징 식물이다.

 

5월이면 수목원을 가로지르는 청류지원에 심어 놓은 부채붓꽃을 시작으로 2.4㎞ 수변을 따라 다양한 붓꽃이 꽃망울을 터뜨린다.

꽃창포·부채붓꽃을 비롯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다양한 붓꽃 품종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데, 어느 정원에나 잘 어울려 정원식물로 활용하기 쉬운 타래붓꽃과 노랑붓꽃 같은 특산식물, 노랑무늬붓꽃·솔붓꽃과 같은 희귀 식물을 볼 수 있다.

지난해 조성한 붓꽃원에는 수변 관람데크를 따라 꽃창포·루이지아나붓꽃·시베리아붓꽃 등 붓꽃속 100여 품종을 비롯해 수국 등 130종·4만본이 식재돼 5∼6월에는 형형색색의 장관을 이룬다.

흔히 붓꽃이라 통칭해 부르는 붓꽃속(Iris) 식물은 260여종이 북반구의 온대지방에 집중돼 자라고, 우리나라에는 노랑붓꽃 등 희귀·특산식물 5종을 포함한 17종이 분포한다.

봄이면 야산 풀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시붓꽃'에는 신라시대 화랑 관창과 정혼녀 무용에 대한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얽혀 있는 등 다양한 설화가 전해진다.

 

전 세계 붓꽃류를 수집·전시·보전 중인 세종수목원은 매년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붓꽃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시민이 참여해 그림·사진을 전시하고 꽃길을 공유하기 위한 '꽃길만 걷자'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유미 원장은 "앞으로 수목원은 국내 자생하는 붓꽃을 보전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수준의 붓꽃을 수집·전시하는 수목원으로 발돋움하겠다"며 "붓꽃 품종이 다양하고 개화 시기가 다르지만 이번 연휴에도 붓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대교수들 "의사수 추계 공모하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 반영하자며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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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이화영 '술자리' 허위주장 옹호는 악질적 사법방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허위 주장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옹호하고 있다며 "악질적 사법방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범죄피고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인디언 기우제'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주야장천 반복할 태세"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하고 나섰다"며 "그러면서 정작 무슨 말을 바꿨다는 것인지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궁지에 몰리자 막무가내 전략으로 방향을 튼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부지사와 김광민 변호사의 허위 주장, 이를 옹호하는 이 대표의 궤변과 선동을 진실 공방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들의 막가파식 행태는 악질적 사법 방해이며,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총선승리를 자신의 면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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