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6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미국 연방 하원 대표단을 만나 반도체, 비자, 인권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 의장은 이번 면담의 의미에 대해 “지난 5월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 이후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초당적인 미국 연방 하원 대표단이 한국에 방문한 것은 미국 의회가 한미동맹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외국 기업도 미국 내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반도체법(CHIPS Act)의 적용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삼성전자와 같은 외국 기업도 미국에 투자할 경우 미국의 보조금을 지원받는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며“한미정상회담 당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많은 한국 국민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아미 베라 및 영 킴 하원의원은 삼성과 현대 등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미국 양원 협의회에서 논의 중인 반도체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전문직 비자쿼터 문제도 언급했다. 김 의장은 “2월 하원을 통과한 ‘미국경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의장비서실장(차관급)에 박경미 前 청와대 대변인을, 공보수석비서관(1급)에 고재학 前 한국일보 이사를 각각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의장은 “의장은 의원들과 많이 만나 소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박 실장은 “국회와 청와대에 있던 경험을 살려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약력> □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 56세 △ 서울대학교 수학교육학 학사 △일리노이대학교 수학교육학 박사 △ 제20대 국회의원(비례) △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 청와대 대변인 □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 59세 △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사 △ 한국일보 편집국장 △ 한국일보 논설위원 △ 한국일보 이사
[TV서울=김용숙 기자]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오전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분향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지난해 미국 의회 폭동 사건과 관련한 전직 백악관 직원의 적나라한 폭로로 궁지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의 핵심 참모를 지낸 캐서디 허치슨의 하원 조사특위 진술로 위기에 처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 선언을 통해 돌파구 마련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허치슨은 지난달 28일 하원 특위 청문회에서 폭동 당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사당으로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경호원의 목을 조르며 운전대를 탈취하려 했고, 선거사기 증거가 없다는 법무장관의 인터뷰에 음식물이 담긴 접시를 식당 벽에 집어던졌다는 등 충격적 사실을 고스란히 증언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여론이 비등하는 등 예상하지 못한 정치적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CNN은 "트럼프 진영에 하원 조사특위 청문회가 예상보다 더 큰 내상을 입힌 것이 사실"이라며 "전·현직 보좌진들의 공개 증언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 선언 시점을 이르면 이달
[TV서울=김용숙 기자] 폴란드 국경수비대 대원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경 도시 쿠즈니카 인근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에 새로 설치된 금속 장벽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폴란드 정부는 이날 벨라루스 국경에 불법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한 장벽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TV서울=김용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27일 출국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지난달 10일 취임한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일정에서 9차례 양자회담과 함께 ▲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 나토 사무총장 면담 ▲ 스페인 국왕 면담 ▲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 스페인 경제인 오찬간담회 등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핀란드(28일)를 시작으로,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29일), 체코·영국(30일)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캐나다 및 루마니아 정상과는 약식회동이 추진된다. 원자력 수출(체코·폴란드·네덜란드), 반도체(네덜란드), 방위산업(폴란드), 재생에너지(덴마크) 등 경제안보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른다. 군사동맹인 나토의 반중·반러시아 기조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경제 외교'로 국익을 챙기겠단 뜻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서방진영의
[TV서울=김용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27일 출국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출국을 앞둔 26일 별도의 외부 일정 없이 '외교 데뷔전' 준비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 약 10차례 양자회담이 추진된다. 원자력 수출(체코·폴란드·네덜란드), 반도체(네덜란드), 전기차·배터리·인공지능(캐나다), 방위산업(폴란드), 재생에너지(덴마크) 등 경제안보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른다. 군사동맹인 나토의 반중·반러시아 기조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수출 이슈로 국익을 챙기겠단 뜻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유럽과 아시아 여러 정상이 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다양한 현안들, 또 수출 관련 문제라든지 이런 것도 필요하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서방진영의 광범위한 지지를 재확인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29일로 조율되고 있는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도 대북 공조 논의가 이
[TV서울=김용숙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와 북부에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막심 코지츠키 리비우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흑해에서 6발의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이 가운데 4발이 야보리우의 군사 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코지츠키 주지사는 "이번 피격으로 군인 4명이 부상했다"면서 2발은 요격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야보리우 기지는 외국인 자원병을 포함한 군 훈련소가 있는 곳이다. 지난 3월에도 러시아가 이곳을 미사일로 공격해 35명이 숨지고 약 130여 명이 부상한 바 있다. 북부 지토미르 주에도 러시아 미사일 수십 발이 떨어졌다. 비탈리 부네츠코 지토미르 주지사는 "지토미르 시 인근의 군사 기지를 노리고 약 30발의 미사일이 발사됐다"며 "약 10발은 격추됐으며, 나머지 미사일이 떨어져 군인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수도 키이우 북쪽 체르니히우 주의 데스나 마을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바체슬라우 차우스 체르니히우 주지사는 "데스나가 대규모 공격을 받았다"며 "기반시설이 손상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데스나에는 우크라이나 군 훈련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23일 오후 3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평화관 대회의실에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 북한대학원대학교(총장 안호영)와 국가전략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가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북교류 및 협력에 관한 학술자료 공유 ▲국가전략정보 플랫폼 콘텐츠 관련 전문가 자문 ▲국가전략 관련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국회도서관은 국가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국가전략정보 플랫폼을 조성해 입법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학교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와 북한·통일 분야의 연구 및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관련 분야 최고의 교육·연구기관이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가전략 수립에 있어 북한 및 통일 연구는 필수적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학교의 값진 연구 성과를 국가전략정보 플랫폼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가 발전전략 수립에 이바지할
[TV서울=김용숙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해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라고 입장을 밝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그 말씀이 정말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말한 국기문란은 누구를 향한 겁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경찰이 대통령과 행정안전부를 '패싱'하고 마음대로 인사를 발표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윤 대통령의 국기문란 발언은 공직사회에 '권력에 충성하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국기문란 운운하기 전에 인사번복 이유에 대해 책임있게 설명해야 한다"며 "경찰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행안부의 경찰 통제 시도를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집무실에 출근하면서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에 대해 "아주 중대한 국기문란, 아니면 어이없는, 공무원으로서 할 수 없는 과오"라고 비판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시갑)은 22일 보육교사 배치기준이 적정한지를 평가해 보육교사 수를 조정하고, 이를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이는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영유아당 배치하는 보육교사의 수를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고 있고, 보육교사 1명당 돌봐야하는 아동 수는 ▴만0세 3명 ▴만1세 5명 ▴만2세 7명 ▴만3세 15명 ▴만4세 이상 20명이다. 하지만 현행법에는 종전의 보육교사 배치기준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법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아 일선에서 보육교사당 보육하는 영유아의 수가 많아 교사의 업무가 과중함에도, 이를 적시에 파악하지 못하고 배치기준을 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수립된 배치기준이 적정한지를 3년마다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배치기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육교사 수의 시의적절한 조정을 통해 보육의 질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소병훈 의원은 “보육교사 1명당 아동 비율을 줄여 보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보육현장의 목소리가 높다”며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교사 대 아동비율의 기준 선정이 필요하다”고 밝
[TV서울=김용숙 기자]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2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 220호에서 “의회의 코로나19 위기소통 평가 및 개선방안” 정책토론회를 김민석·이용호·최종윤 의원 및 국회입법조사처와 공동주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보건규약을 통해 감염병의 세계적인 확산을 예방·통제·관리하기 위한 8가지 핵심역량 중 하나로 ‘위기소통(risk communication)’을 제시했다.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대중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으면 사회경제적 피해가 커지기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소통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이번 토론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국내외 대응을 살펴보고, 신종 감염병 도래 시 의회가 감염병 위기소통을 위해 어떤 역할을 맡아야하고, 그를 위해 개선할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양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평가위원, 김 정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주경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입법조사관, 박기수 한성대 행정대학원 교수, 성시경 단국대 공공·보건과학대학 교수, 유현재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교수가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신현
[TV서울=김용숙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한국시간)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열린 에너지·기후 MEF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7일 서울 모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환담했다. 최근 전직 대통령 부인을 연이어 만나고 여권의 중진급 의원들의 부인들을 초청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양측의 만남을 확인하며 "김정숙 여사의 상경 일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 등을 차례로 예방한 데 이어 김정숙 여사를 만났다. 한때 김건희 여사가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를 방문할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양측은 상경한 김정숙 여사와 서울에서 만나는 쪽으로 조율해 왔다. 김 여사가 양산 사저를 방문할 경우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 등을 놓고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와 관련해 문 전 대통령 측은 최근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연일 벌어지고 있는 시위가 영향을 줬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놨다.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검건희 여사 측에서 예방 요청을 받고 일정을 조율했으며, 이 과정에서 평산마을 사저 앞은 예방을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춘석)가 ‘온라인방문예약시스템’을 오픈하여 국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국회를 방문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기존 국회 방문객은 방문신청서 작성, 사전약속여부 유선 확인 등 방문증을 받는 데까지 많은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국회 직원을 통해 온라인방문예약시스템에서 사전에 예약한 방문인은 안내실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곧바로 방문증을 교부받을 수 있게 되어 출입절차가 크게 간소화된다. 또한, 방문 예약 시 주차 예약도 동시에 신청할 수 있고, 예약이 완료되면 예약일·주차장 위치 등을 SMS로 방문인에게 자동으로 발송하는 등 방문 예약·출입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고 편의성은 커진다.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은 “이번 온라인방문예약시스템 개설을 통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문턱을 낮추고 국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모바일 출입시스템 구축 등 방문인 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안들을 계속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부터 운영된 ‘국회 청사 출입제도 개선 TF’는 국회 방문인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안들을 논의해왔다. 지난달 초청방문인을 위한 전용 주차장을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