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 총선 후보들은 "민주개혁·진보세력과 연대해 제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이번 총선에서 시민 살림살이가 더욱 어려워지는데도 민생을 내팽개치고 장밋빛 공약만을 남발하며 국민을 호도하는 윤석열 정권과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산의 생존이 걸린 부·울·경 메가시티가 무산됐고, 충격적인 결과로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면서 "'민생 폭망, 경제 무능, 못 살겠다 심판하자'는 시민 요구를 받들고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추고 민생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후보만 내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국민의힘의 오만이 극에 달하고 있고 장·차관이나 검사 출신 후보들이 선거구들을 돌아다니며 공천 쇼핑을 했다"면서 "막말 후보를 공천하고는, 정작 문제가 커지니 다른 지역구에서 공천 탈락한 후보를 그 자리에 앉히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후보들은 "여당 공천은 부산을 낙선 후보 재활용 처리장쯤으로 여기는 돌려막기, 막장 공천"이라며 "안하무인이 극에 달한 국민의힘을 부산 시민들이 심판해야 한다"면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원태(국민의힘, 송파6)]는 지난 3월 19일 한강경찰대 망원본대 계류장(마포구 마포나루길 442)에서 개최된 ‘서울자치경찰 한강경찰대 순찰정 진수식’ 행사에 참석했다. 순찰정은 인명구조 핵심 장비로 한강경찰대는 총 7대의 순찰정(중형 4정, 소형 3정)을 보유하고 있으나 운용 기간이 평균 11.5년으로 내구연한 7년을 모두 초과하고, 노후화로 인해 긴급 출동시 엔진이 꺼지는 등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어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023년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예산안에서 소형 순찰정 교체로 편성된 3억원의 예산을 중형 순찰정 2대를 교체할 수 있도록 15억 원으로 증액하여 심의․의결했고, 본회의에서 13억 원으로 편성․확정됐다. 이에 따라 한강경찰대는 2023년 8월 중형 순찰정 2정 건조에 착수하였고, 지난 3월 13일 준공 및 선체를 인수하였다. 새로운 순찰정은 무게 4.2톤, 길이 9.5미터로, 기존 순찰정보다 선미 공간 1.6배 확대, 엔진도 기존 500마력에서 600마력으로 강화하는 등 인명구조 ‘골든타임’에 보다 적합하도록 건조했으며, 전면부는 선박끼리 충돌로 인한 손상을 방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20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발표했다.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과 5·18 민주화운동 배후 의혹 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지 엿새 만이다. 황 수석이 언제 윤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 의사를 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본인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대통령에게 계속 누가 된다고 생각해 스스로 결단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황 수석 사의 수용은 야권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황 수석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특히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던 이종섭 주호주대사 부임 논란까지 황 수석 문제에 겹쳐 당정 간 충돌로 비화할 조짐마저 보이자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고자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 수석은 언론 보도 이틀 만인 16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다만 야권과 언론단체들이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서울 동작을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를 위해 지지자들이 만든 홍보물에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여성위는 19일 성명에서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류 후보를 위해 만든 홍보물에 '냄비는 밟아야 제맛', '동작을에서 나베(냄비)를 밟아버릴 강력한 후보'라는 문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나 후보에 대한 성적 비하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류 후보는 사태가 심상치 않자 부랴부랴 성명을 통해 '해당 웹자보를 제작하거나 배포한 바 없다'고 선 긋기에 나서면서 정작 나 후보에 대한 사과 없이 본인과는 상관없다는 투의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여성위는 "민주당의 여성 비하 막말의 역사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라며 "여성에 대한 막말이 상식이고 일상이 된 민주당은 류 후보를 즉각 사퇴시키고 대한민국 국민, 특히 여성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현재 4·10 총선 판세를 여야의 호각, 백중세로 진단하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과반 의석 확보를 희망 목표로 제시했다. 이재명 대표는 춘천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는 1당을 하는 것"이라며 "좀 더 욕심낸다면 민주당 자체로 151석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결국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과반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목표"라면서 "민주당이 독자적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엔 정국이 매우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국민의힘이 1당, 170석 얘기하는 것 같은데 정말 그게 현실이 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과반을 넘기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 나라는 지금까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락으로, 시스템적으로 회복이 어려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체적으로 정치 상황이 녹록지 않다. 쉽게 낙관하기 어려운, 참 어려운 선거"라고 진단했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본부장단회의에서 "현재의 판세는 매우 유동적이고 빡빡한 백중세"라며 "151석을 현재 여전히 최대의 희망 목표로 보고 있지만 실제 현실은
[TV서울=나재희 기자] 병무청(청장 이기식)은 19일, 병무연수원에서 본청 및 소속기관 운영지원과장을 대상으로 관리감독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역할 및 업무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주재한 스물한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영등포를 비롯한 서울의 원도심을 대개조해서 민생을 확실하게 살려내고, 무모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전부 폐지하겠다고”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도시재생이라면서 펼쳐온 벽화 그리기, 화단 조성 같은 사업들이 주민의 삶에 실제 도움이 됐느냐”고 반문한 뒤 “이런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민생에 실제 도움 되고 살리는 방향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완전히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주민이 깨끗한 집과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뉴빌리지 사업’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뉴빌리지 사업’은 아파트와 달리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단독주택과 빌라촌을 새로운 타운하우스와 현대적인 빌라로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가 정비 자금을 저금리로 융자하고, 주차장, 폐쇄회로(CC)TV, 운동시설 등 주민공동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하겠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사업 공모를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며 “필요한 재원은 기존 예
[TV서울=나재희 기자]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52% 오른다. 공시가격에 연동되는 부동산 보유세는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집값이 오른 단지는 보유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가구 1주택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주택 수는 지난해 23만1천391가구(1.56%)에서 26만7천61가구(1.75%)로 3만5천여가구 증가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천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롤러코스터를 타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전국 평균으로 1.52% 상승했다. 이는 2005년 공동주택 공시제도 도입 이후 2011년(0.3%), 2014년(0.4%)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변동률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16∼2020년 5년간 매년 4∼5%대 상승률을 보이다 집값 급등과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도입이 겹친 2021년 19.05%, 2022년 17.20%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집값이 떨어진 데다, 윤석열 정부가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현실화율)을 문재인 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45) 변호사와 탈북민 출신 박충권(38)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을 비례대표 후보 1번, 2번에 각각 배치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35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공천을 신청한 530명 중 부적격자 33명을 제외한 497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다. 홀수에는 여성, 짝수에는 남성 후보가 각각 배치됐다. 전체 35명 가운데 30대 6명, 40대 9명이 포함됐고 20대는 한 명도 없었다. 당선 안정권인 20명 중에선 30∼40대가 9명(30대 4명, 40대 5명)을 차지했다. 유일준 공관위원장은 1번을 받은 최 변호사에 대해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며 "사법시험을 본 후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었고 정상인(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를 다 이해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2번을 받은 박 연구원에 대해선 "탈북 공학도 출신으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과학 발전을 위해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국민의힘 영입 인재 가운데 '사격 황제' 진종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4번)과
[TV서울=나재희 기자] 강은미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서 “초비상 상황인 지금,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보건복지위 상임위 소집을 요구했다.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확대 발표 후 전공의들은 반발하며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료현장을 떠났고, 이제 전문의, 의대교수들까지 사직서 제출을 예고 하는 초비상 상황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강은미 의원은 “양당의 경선이 끝나고 공천이 마무리된 만큼 공천 결과와 관계없이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긴급현안 질의를 통해 의료대란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소집 요구 이유를 밝혔다. 강 의원은 “국회가 의사 집단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부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이끌고, 의사 집단이 의료현장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중재자로서 국회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후보 등록이 22일 마무리되면, 상임위 개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주 내 상임위가 개최되어야 할 것”이라며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이라면, 열일 재치고 상임위에 출석해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 줄 것”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총선 후보를 공천하는 자가당착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지칭하는 건 보수 정치권에서도 지나치다는 평가를 받을 혐오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인물을 공천하고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싸는 행태는 민주당이 그토록 강조한 노무현 정신을 바닥에 내팽개치겠다는 선언으로 들린다"고 꼬집었다. 또 "바로 직전 문재인 정부 인사들도 공천에서 대개 밀려나 멸문 정당이 된 것을 보면 노무현 정신을 말하는 자체가 눈치 없는 일로 느껴진다"며 "민주당이 선대 대통령 유산을 더 이상 존중하지 않고 순수하게 이재명 정신으로 총선을 치르겠다면 이 점을 분명히 밝히고 국민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범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에 김영훈 한국철도공사 기관사가 포함된 것을 두고는 "사실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낸 분이다. 민주당이 민노총 위원장 이력
[TV서울=나재희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33일 만의 도발 재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도발로 보면 지난 1월 14일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에 이어 64일 만이며,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합참은 "오늘 오전 7시 44분경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군은 북한 미사일의 정확한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몇 분 만에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연습 기간을 포함해 한 달 넘게 잠잠했던 북한이 도발을 재개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국
[TV서울=나재희 기자] '막말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장예찬 부산 수영 지역구 후보의 공천이 취소되면서 누가 공천을 받아 총선 본선에 진출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장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면서 "총선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22대 총선이 불과 20여 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공관위가 신속하게 총선 후보를 정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역 전봉민 의원이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될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장 전 후보와 전 의원밖에 없었고, 후보 재공모 절차를 거치기엔 시일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전 의원이 장 전 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한 뒤 깨끗하게 결과에 승복하면서 총선 승리를 위한 선당후사 정신으로 흔쾌히 장 전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도 공관위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장 후보의 공천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지역구가 혼란에 빠진 점을 고려하면, 이른 시일 내 당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지세를 결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 정가에서는 전 의원과 부산 다른 지역구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을 모아 경선을 치르거나,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선거대책위원회 '3톱'을 맡으면서 이들의 역할 분담에도 관심이 쏠린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정권 심판' 공격수로 나서고, 이 전 대표는 총선 전략을 조언하는 멘토, 김 전 총리는 쓴소리를 하는 레드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간판으로 인지도가 높은 이 대표는 유세를 총괄한다. 전국적으로 정권 심판론을 띄울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는 것이다. 최근 공천 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자 이 대표의 발길은 총선 격전지를 향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경기도 양평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부각했고, 11일에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어 14일에는 과학기술 관련 학교와 연구시설이 밀집한 대전에서 현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비판했고, 이튿날엔 부산을 찾아 여권의 '메가 서울' 구상과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를 비난했다. 7선 의원 출신이자 직전 총선을 당 대표로 이끌며 대승을 낚은 이 전 대표는 '전략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랜 당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