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공직선거법상 금지시한인 1월 11일 전까지 봇물 터지듯 열렸다. 출판기념회가 편법적 정치자금 조달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온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은 더딘 상태다. 전문가들은 출판기념회 개최 자체를 막기보다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이뤄져 악용을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 이번에도 총선 앞두고 현직 의원 등 정치인 출판기념회 '봇물' 24일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 1일부터 올 1월 10일까지 제21대 국회의원 318명 중 77명(24.2%)이 총 91번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전 90일간 후보자와 관련 있는 책의 출판기념회를 금지하고 있어서 1월 11일부터는 출판기념회를 열 수 없었다. 91번 중 4분의 3에 달하는 67회(73.6%)는 작년 11월 이후인 70여일간 집중됐다. 작년 11월부터는 하루에 한 차례는 현직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열린 셈인데 조사 기간 전체 하루 평균이 0.06회라는 점과 비교하면
[TV서울=박양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밤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세종갑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 투기를 한 의혹이 있었다"며 "그런데도 재산 보유 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한 것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 대표의 긴급 지시에 따른 윤리 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 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 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이 지난 만큼 세종갑에 후보를 낼 수 없다. 이에 세종갑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김종민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한 재선 의원으로, 이번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를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이곳으로 옮겼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무공천으로 상대 진영에 의석 하나를 헌납하는 것은 당으로선 막대한 피해지만 당원과 국민을 속이
[TV서울=박양지 기자] 전국 최대 규모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막이 오른 2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도심은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볐다. 36만 그루의 벚꽃을 자랑하는 진해구는 군항제 기간에만 400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 대표 벚꽃 명소다. 경화역 공원, 여좌천 로망스다리 등 진해구 벚꽃 군락지는 벚나무가 마주 보는 상태로 위치해 경관이 빼어나다. 진해지역 벚나무 개화율은 이날 오전 기준 10%다. 이날 경남지역 낮 최고 기온이 22도까지 올라 오후 개화율은 더 오를 것으로 시 관계자는 예상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벚꽃은 한번 피기 시작하면 오전과 오후의 (개화) 상태가 다를 정도로 시나브로 개화한다"고 설명했다. 개화가 예상보다 느린 이유는 꽃샘추위 증가와 일조시간 부족 때문이다.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벚꽃 명소에는 이른 시각부터 상춘객 발걸음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따뜻한 날씨에 봄기운을 느낀다면서도 생각보다 개화가 늦어 아쉽다는 반응이었다. 수원에서 친구 3명과 함께 진해를 처음 방문했다는 20대 이 모 씨는 "개화가 생각보다 느려 아쉽지만, 따뜻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며 경화역 공원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여좌천에서
[TV서울=박양지 기자] 강원 춘천시를 대표하는 '안보지킴이'인 춘천 여성예비군소대가 23일 창설 20주년을 맞았다. 춘천 여성예비군소대는 2004년 3월 23일 육군 2군단 예하 남산면대에서 최초 65명 규모로 창설된 이후 지금까지 각종 재해·재난 구호와 사회봉사, 작계훈련 등에 참가해 유사시 상황을 전파하고, 각종 피해복구 활동을 뒷받침하며 지역방위의 한축을 담당해왔다. 특히 육군이 여성예비군의 전국단위 편성 지침을 마련한 뒤 창설한 첫 소대라는 자부심을 토대로 지난 20년 동안 지역사회와 나라에 헌신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성예비군소대'의 명성을 이어왔다. 육군 2군단도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행사와 연계해 소대 전원을 초청해 창설 20주년을 축하하고 유공자 표창 및 감사장 수여 등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성숙 소대장은 "창설 이후 지금까지 소대원들과 함께 국가안보와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한 지 20주년이 지나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나라와 주민을 위해 언제든지 달려가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2일 강릉시와 동부지방산림청 등이 강릉하키센터 앞 광장에서 제79회 식목일 기념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22일 경북 경주시 신라월성연구센터를 방문해 지난해 사적 '경주 흥륜사지'에서 출토된 청동 유물들의 보존상태를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살펴보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2일 도당 강당에서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했다. 충주에 출마한 이종배 도당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또 지역별 출마자인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엄태영(제천·단양),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서승우(청주 상당), 김진모(청주 서원), 김동원(청주 흥덕), 김수민(청주 청원) 후보가 상임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충북의 8명 후보는 모두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선대위는 발대식 후 7대 과제 49개 공약 발표와 함께 실행 의지를 담은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도 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개혁신당은 22일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총괄 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1번과 2번에 배치된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와 천하람 변호사가 맡는다. 이준석 대표는 상임 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운동을 지원한다.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양향자 원내대표, 조응천·금태섭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이원욱·양경숙 의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류호정 전 의원이 임명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김철근 사무총장, 종합상황실장은 김성열 조직사무부총장, 종합상황부실장은 박종원 공보국장이 맡는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선거 지휘봉을 잡지 않게 됐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은 상임고문을 맡아 선거 과정에서 정책과 유세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본인이 그 역할을 자처했다"라고 설명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세종시가 우호도시인 불가리아 소피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국제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세종시는 이호식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12일부터 6일간 소피아시를 방문해 소피아시장 및 관련 인사를 만나 세종시·소피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 오는 10월 양 도시 자매결연 추진 ▲ 양 도시 우호도시 정원 조성 및 불가리아산 장미 반입 ▲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청소년 교류 ▲ 불가리아 내 훈민정음 문자 전시회 개최 ▲ 지역 기업의 불가리아 시장 진출 등이다. 시는 2022년 11월 아시아권에 머물러 있던 우호도시 범위를 유럽권으로 확대하기 위해 불가리아 소피아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새만금대회에 참가한 불가리아 대표단을 세종시로 초청해 양국 간 신뢰를 구축하고 이번에 자매결연 합의를 이끌었다. 시가 소피아시와 자매결연을 하면 소피아시는 세종시 최초의 자매결연 도시가 된다. 소피아시는 불가리아 관광 명소인 보리소바 그라디나 공원에 세종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불가리아산
[TV서울=박양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이틀째 중원인 충남 지역을 찾아 4·10 총선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 대표는 전날 충남 논산 딸기 축제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난 데 이어 이날은 충남 서산과 당진, 온양, 아산에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오전에 서산 동부시장을 찾고, 오후에는 당진시장,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한다. 서산과 아산에서는 현장 기자회견도 진행한다. 충청은 전국단위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이 대표의 '정권심판론' 수위도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해 4·10 총선에서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달서을에 출마한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뒤 대구 중구에 위치한 서문시장과 동성로를 차례로 방문한다. 대구 중·남구는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이 전략공천된 곳이다. 앞서 이 지역에 공천됐다가 5·18 발언 논란으로 낙마한 도태우 변호사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경북 경산 공설시장을 찾아 조지연 후보를 지원한다. 경북 경산에선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조 후보와 무소속 출마하는 옛 친박(친박근혜) 좌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대결한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대전 중구는 지역의 대표적인 구도심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선거 때마다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후보가 잃어버린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 구호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한다. 이번 총선 역시 번성했던 중구의 영광을 찾고자 국민의힘에선 이은권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용갑 전 구청장이 나섰다. 중구 대진표는 대전 7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늦게 확정됐다. 그만큼 우여곡절이 많았으며, 여야 모두 고심이 많았다는 방증이다. 이은권 전 의원은 중구청장을 한 차례 지내고 지난 20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박용갑 전 구청장은 어렵기로 소문난 3선 구청장 타이틀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역대 선거에서 3번 맞붙었는데, 2승 1패로 박 전 청장이 근소하게 앞선다. 이은권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승패를 원점으로 돌리겠다는, 박 전 구청장은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두 사람 모두 중구에서 오랜 기간 정치활동을 해온 만큼 인지도가 높고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4·10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이 전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추진·실행력을 꼽았다 같은 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의 공약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뚝심
[TV서울=박양지 기자] 절기상 춘분인 20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 유채꽃이 피어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 달라는 '더불어 몰빵' 구호를 내세운 데 대해 '뷔페론'을 언급했다. 조 대표는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뷔페에 가면 여러 코너가 있지 않나"라며 "음식을 보고 본인 취향에 맞는 것을 택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넓은 의미에서는 본인에게, 시민들에게 (다양한) 맛을 제공하고 영양가를 제공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렇게 보는 것이 (진보) 진영 전체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또 "더불어민주연합은 조국혁신당이 잘 되면 의석수가 줄어들 수 있어 예민해질 수 있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유권자들이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강령과 인물을 보고 선택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구호를 내놓은 조국혁신당이 '더불어 몰빵론'을 앞세운 민주당과 비례대표 투표를 두고 긴장 관계가 형성될 수는 있지만, 선택은 유권자에게 맡기면 된다는 의미다. 조 대표는 22대 국회에서 민주당과 합당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겠다는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상상이엔지(대표 신경업)가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주위 이웃들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기업에 붙여주는 명칭으로, 후원금은 위기가정 긴급지원 및 취약계층 복지 증진 활동에 사용된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의료·피부미용 기기 생산 및 유통 기업 ㈜상상이엔지를 방문해 씀씀이가 바른기업 인증 명패를 전달했다. 신경업 ㈜상상이엔지 대표는 “적십자의 의미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후원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 후원과 물품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신 대표는 더 많은 기업들이 나눔과 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주변에 적십자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나눔에 관심 있는 모든 기업에서 동참할 수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