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서 '마킹 카드' 사기도박…경찰, 딜러 등 6명 송치

2026.09.12 11:43:15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경찰청은 고객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로 제주지역 한 호텔 A 카지노 소속 딜러 등 카지노 관계자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양벌규정에 따른 주의와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A 카지노 법인도 검찰에 넘겨졌다.

딜러 등 이들은 지난 6월 7∼8일 도내 한 카지노에서 중국인 관광객 3명을 상대로 카드 뒷면이나 가장자리에 미세한 표시를 해 특정 카드를 식별하는 이른바 '마킹 카드'를 이용해 부정한 방식으로 블랙잭 게임을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죄 수익은 1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도 등은 카지노 운영 상황 관리시스템을 통해 해당 호텔 카지노의 블랙잭 게임에서 평소와 다른 규모의 수익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조사 과정에서 위·변조된 것으로 의심되는 카드와 게임 조작이 의심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제주도는 수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 조만간 해당 카지노에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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