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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극한호우에 경기북부 침수·고립·교통마비 속출

  • 등록 2025.08.13 17:05:06

 

[TV서울=신민수 기자] 13일 경기북부에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통제되고 시민 고립 신고가 잇따랐다. 전철과 철도 운행도 일부 중단됐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고양(주교) 211㎜, 고양(고봉) 191.5㎜, 의정부 179.5㎜, 포천 146㎜, 동두천 139.6㎜, 파주 134.2㎜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대에 비가 집중되며 시간당 10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다.

집중호우로 인해 고립된 시민들이 소방대원들과 경찰에 의해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이 잇달았다.

 

오후 1시 20분께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 한 비닐하우스가 침수돼 시민 6명이 고립됐다가 119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비슷한 시각 의정부시 호원동 주택에서는 "집 안으로 물이 차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지원을 하고 주민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오후 12시 30분께 양주시 만송동 도로에서는 차량 3대가 침수돼 탑승자 4명이 탈출하기도 했다.

또 오후 12시 46분께 양주시 장흥면과 오후 1시 27분께 백석읍의 한 산장에서 계곡물이 불어나 각각 12명과 24명, 총 36명이 고립됐다.

소방 구조대는 산사태와 도로 유실 우려 속에 로프를 이용한 구조 작업을 벌여 이들을 무사히 대피시켰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집중호우 관련 112 신고는 도로·차량 침수, 가옥·상가 침수, 신호등 고장 등 207건 접수됐다.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의정부시에서만 이날 폭우로 주택 침수 31건, 상가 침수 13건, 도로 침수 34건, 토사 유실 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고양시에서는 150여건의 피해가 신고됐는데 도로침수 120여건, 주택침수 26건 등이다.

경찰은 침수로 인해 관내 35곳에서 교통 통제 작업을 펼쳤다.

호우에 따른 안전 문제로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원선, 교외선 등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오후 1시 24분 경원선 녹천-덕천역 구간 운행이 끊겼고 낮 12시 56분께는 경의·중앙선 일산역∼수색역 구간과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연결하는 교외선 전 구간이 선로 침수로 인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는 배수작업을 한뒤 경의선은 오후 1시 25분께, 경원선은 1시 45분께 각각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교외선은 취약구간이 많아 안전점검을 거쳐 14일 첫 열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폭우로 가평·포천·양주·파주·남양주·의정부 등 6곳에 산사태 경보를, 동두천·연천에는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밖에 포천천 포천대교, 동두천 송천교, 파주 신우교 등 지역 하천 주변에는 범람 우려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단시간 집중된 비에 피해 신고가 폭주했고 피해지역 주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인근 도로가 침수된 의정부 금오동 지역 한 옷 가게 주인은 "신고 전화도 안 받고 배수 작업 빨리 돼야 하는데 공무원들은 보이지도 않아, 직접 모래주머니로 물이 차오르지 않게 막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중랑천과 부용천 수위가 거의 끝까지 차오른 것은 의정부 산 지 30년 만에 처음인 것 같다"며 "빗발이 약해졌다가도 다시 굵어지며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정오를 기해 비상근무발령을 내렸고, 경기북부소방본부도 대응 1단계를 가동했다.

소방 본부에는 신고가 급증해 한때 미처 처리하지 못한 신고 전화가 400여 통을 넘기자 비상근무 인력을 추가 투입해 신고 접수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현재는 비가 다소 잦아든 상황이지만, 오후 9시부터 새벽 사이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구로구, 주민과 함께 2027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

[TV서울=변윤수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지난 7일 구청 5층 강당에서 ‘2026년 구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개최하고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제도다. 구는 주민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 지역의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20억원 규모의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하고, 4월부터 6월까지 주민제안사업을 접수했다. 총 210건의 사업이 접수됐으며, 부서 검토와 제안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와 동 지역회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했다. 이 가운데 구 공통사업은 구정 전반의 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27개 사업이 주민투표 대상으로 상정됐다. 구로구민과 관내 직장인 등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9월 16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시 엠보팅을 통한 사전투표를 진행했으며, 총회에서는 현장투표를 실시했다. 사전투표와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하고 분과별 우선순위에 따른 가점을 반영해 총 22개 사업, 12억 9,200만원 규모를 선정했다.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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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레버리지ETF 판매前 '고객에 권유 불가' 등 자체 조치" [TV서울=이천용 기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판매했던 증권사·자산운용사들이 상품을 출시하기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권유 불가 조치를 내리는 등 상품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대응한 듯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8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이 주장했다. 안 의원이 금융투자협회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 청와대는 주요 증권사·자산운용사 임원 5명을 불러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해외 증시로 이동한 개인투자자들의 '유턴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용범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금융계에서는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논의 테이블에는 개별 종목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ETF 도입 방안이 올랐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는 실제로 지난 5월 27일 상장됐다. 그러나 해당 회의에 참석했던 증권사·자산운용사들은 해당 상품의 상장을 전후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실이 금투협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삼성증권은 지난 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를 앞두고 프라이빗뱅커(PB)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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