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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버스파업 여파로 경기도민도 출근길 불편…지하철역 '북적'

  • 등록 2026.01.13 08:43:51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 시내버스가 노사 간 협상 결렬로 13일 첫 차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면서 경기지역 도민들의 출근길에도 일부 불편이 빚어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 돌입한 서울 시내버스 노선은 390개 노선 7천300여대로, 이 중 경기도에 영향을 주는 노선은 성남·안양·하남·광명·고양 등 12개 지역 111개 노선 2천505대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경계가 서울과 맞닿아 있어 서울 버스 노선을 공유하는 곳으로, 특히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들의 경우 평소 이용하던 버스 노선이 운행하지 않으면서 대체 교통편을 찾아 나서야 했다.

안양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신모(39) 씨는 "평소 버스와 지하철을 병행해 출근하는데 오늘은 버스 파업 소식에 지하철을 타고 출근 중"이라며 "파업 여파인지 평소보다 지하철에 사람이 훨씬 많아 불편하다"고 말했다.

 

하남 위례신도시에 사는 김모(38) 씨는 "복정역 인근은 서울로 향하는 대부분 노선이 서울 버스 소속이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많아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크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멀리 걸어 나가야 하는데 추운 날씨에 퇴근길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원과 용인, 화성 등 다른 지역은 서울 버스파업의 영향권에 들지 않아 별다른 불편이 빚어지지 않았다. 경기 버스업체가 운영하는 서울 간 광역버스 등도 정상 운영 중이다.

도는 서울 버스 파업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 집중배차, 대체 수단 연계 활용 등 비상 수송대책을 실시 중이다.

우선 서울시 파업 노선과 유사한 경기지역 128개 노선 1천788대에 대해 출·퇴근 시간 집중배차를 시행하고, 주요 지하철역 등과 연계하는 마을버스와 택시 등 대체 수단을 적극적으로 연계 활용한다.

또 경기버스 앱, 정류소 안내 등을 통해 서울시 파업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경기버스나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 이용을 홍보한다.

 

고양·성남·남양주 등에선 파업 결정 이후 재난문자를 통해 파업노선을 알리고 대체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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