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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김경 가족회사 특혜수주 의혹 감사착수·고발검토

  • 등록 2026.01.19 15:00:53

 

[TV서울=곽재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경 서울시의원(무소속·강서1)의 가족들이 서울시 사업 수주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시가 자체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김 시의원과 관련한 의혹을 보고받고 실태조사와 감사를 지시했다.

 

해당 의혹은 김 시의원의 가족이 운영하거나 관련된 회사 7곳이 김 시의원이 속한 상임위원회 소관인 서울시 산하기관들과 수의계약을 통해 수백억원 규모의 용역을 잇달아 수주했다는 내용이다.

 

김 시의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가족회사에 서울시 사업을 연결해주는 특혜를 누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수의계약이 이뤄진 기간은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로 알려졌다. 김 시의원은 2018년부터 10대·11대 시의원으로 활동해왔다.

 

한 서울시의원은 "김 시의원이 가족회사를 만들어 수의계약을 따낸 건이 워낙 많다는 말이 예전부터 돌았다"며 "가족회사에 자신의 제자들을 취업시켜 용역을 자신이 발주하고 수의계약을 맺는 형태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시의원은 지방의회에 몸담기 전에는 서울의 한 전문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휴직 중이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감사위원회를 꾸리고 실태조사에서 (문제가 되는) 사항들이 나올 경우 고발 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사법기관에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업체당) 수의계약은 연간 3번으로 제한돼 있는데, 법·제도적으로 문제가 있을 경우 조치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감사 범위를 두고는 "윤곽이 나오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1억원을 건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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