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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빗썸, 실수로 비트코인 62만개 잘못 쐈다…초유의 사고

직원이 이벤트 당첨금 잘못 지급…1인당 2천440억원 상당
일부 당첨자 매도로 한때 시세 급락…금융당국 현장검사 예정

  • 등록 2026.02.07 09:26:39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직원 실수로 대규모 비트코인이 잘못 입금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빗썸 등에 따르면, 빗썸은 전날 저녁 7시께 자체 '랜덤박스' 이벤트로 1인당 2천∼5만원의 당첨금을 지급하려다 '원' 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했다.

보유 포인트로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695명이었으며, 빗썸은 그 중 랜덤박스를 오픈한 249명에게 총 62만원을 주려다 62만개의 비트코인을 지급하고 말았다.

1인당 평균 2천490개로, 그 무렵 비트코인 1개당 9천800만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2천440억원 상당의 코인이다.

 

빗썸은 당시 상황과 관련, 이날 오전 공지사항을 통해 "6일 오후 7시 이벤트 리워드(당첨금)가 지급됐고, 7시20분 오지급을 인지했다"며 "7시35분 거래·출금을 차단하기 시작했고, 7시40분 차단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이용자가 이렇게 받은 비트코인을 즉시 매도하는 과정에서 전날 오후 7시30분께 빗썸에서만 비트코인 가격이 8천111만원까지 급락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빗썸은 잘못 지급한 비트코인 중 99.7%에 해당하는 61만8천212개를 즉시 회수했다고 한다.

나머지 비트코인 1천788개 상당은 일부 당첨자들이 이미 매도한 상태였고, 이 중 93%를 추가로 회수했다.

결국 비트코인 약 125개 상당의 원화와 가상자산은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1비트코인은 1억645만원으로, 총 133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다행히 다른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외부 전송된 경우는 없어 전부 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빗썸이 실제 보유한 수량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실수로 지급했다는 점에서 '유령 비트코인'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빗썸이 위탁받아 보관 중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4만2천619개였는데, 그보다 훨씬 많은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이번에 당첨금으로 지급됐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 "지갑에 보관된 코인 수량은 엄격한 회계 관리를 통해 고객 화면에 표시된 수량과 100%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이번 오지급 사고로 회수하지 못하고 이미 매도된 비트코인 수량은 회사 보유 자산을 활용해 정확히 맞출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빗썸은 이날 새벽 0시23분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일부 고객님께 비정상적인 수량의 비트코인이 지급됐다"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가격은 5분 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고,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해 비트코인 이상 시세로 인한 연쇄 청산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빗썸은 "외부 해킹이나 보안 침해와는 무관하며, 시스템 보안이나 고객 자산 관리에는 어떤 문제도 없다"면서 "모든 후속 조치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상황을 인지한 금융당국도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건 발생 경위와 오지급된 비트코인 회수 가능성, 위법 사항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 맛과 재미 더한 ‘미식 여권’ 발행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영등포의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직접 미식 경험을 기록하며 즐기는 ‘로컬 미식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로컬 미식 스탬프 투어’는 해외여행 시 여권에 도장을 찍듯, 영등포를 찾은 관광객이 미식 여권에 자신만의 기록을 채워가는 관광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관광객이 맛집 후기, 맛 평가 등 다양한 감상을 기록할 수 있는 스크랩북 ‘미식 여권’을 새로 제작했다. ‘미식 여권’은 실제 여권과 비슷한 형태로 제작해 휴대성과 소장 가치를 높였다. 주요 관광자원과 추천 코스 정보도 함께 담아 알찬 미식 여행을 돕는다. 투어는 도장 대신 방문한 음식점의 영수증을 여권에 첨부하고 개인 SNS에 후기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미식 여권의 콘텐츠는 영등포의 대표 상권인 ▲영등포동 ▲문래동 ▲양평·당산동 등 3개 권역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영등포동의 오랜 역사와 문래동의 젊은 감성, 양평·당산동의 수변 공간 등 각 권역이 지닌 매력을 문화, 쇼핑,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소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9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영등포구청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지역 축제 현장에서 QR코드로 인증

유동균 마포구청장, 세계청년대회에 마포의 종교·문화 자원 잇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14일 오후, 마포구청 9층 정책회의실에서 열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과 문화를 나누고,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국제행사다. 이날 협약식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2지구장 김현(안토니오) 신부와 청소년국장 장원석(가브리엘) 신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포구는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대회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한강 순례길과 절두산 순교성지, 홍대 일대 등 종교·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참가 청년들이 한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뜻을 모으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히 소통하며 대회 준비와 운영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포를 찾는 청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내년 7월 29일부터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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