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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적 텃밭'에서 수세에 몰린 국힘…김부겸 향해 연일 견제구

  • 등록 2026.04.12 08:54:39

 

[TV서울=박양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대구시장 선거에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내세워 보수 아성을 위협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 전 총리를 상대할 후보군조차 압축하지 못하고 연일 맥없는 견제구만 날리고 있다.

김 전 총리가 최근 언론사 선거여론조사에서 대구시장 출마자 중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오는 등 여세를 몰아가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공천 내홍 속에 자체 경선 시간표마저 더디게 돌아가면서 뚜렷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6명의 경선 후보가 오는 13일 2차 토론회를 하기로 하는 등 대구시장 예비경선이 진행 중이다.

17일 이들이 2명으로 좁혀져 본경선으로 가게 되면 이달 말 무렵에나 대구시장 최종 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민주당에서는 당의 삼고초려 끝에 지난 달 30일 김 전 총리가 출마를 공식화한 뒤 대구시장 후보 공천을 받아 폭넓은 행보를 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8일 대구를 찾은 당 지도부와 함께 농수산물 경매를 참관하고 배추 하역을 하며 바닥 민심을 살핀 데 이어 다음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처럼 민주당에서 일찌감치 후보가 출격해 표밭을 다지는데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아군들끼리 공방전을 벌이는 중이다 보니 이미 대구시장 공천 잡음에 피로감을 느낀 유권자들의 관심에서 더욱 멀어지는 분위기다.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보수 표심이 쪼개지면서 정치적 '텃밭'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위기감도 도사리고 있다.

경선에서 김 전 총리와 대결할 최종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곧바로 무소속 후보와 보수 단일화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 국민의힘으로선 현재 앞날이 첩첩산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들은 김 전 총리와 민주당을 상대로 잇따라 견제구를 날리며 화력을 더하는 등 국민의힘 후보들이 독주해온 역대 선거 판세와 달리 공수가 뒤바뀐 형국이다.

추 의원은 김 전 총리가 지난 9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겸 후보께 묻는다. 지금의 민주당이 자랑스럽습니까"라고 쓰고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들려오는 민주당 모습은 무법천지다.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정파적 이익을 위한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또 "김 전 총리 역시 대구에 대한 고민은 없어 보인다"며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구를 이용하려는 정청래 대표의 정략적 도구일 뿐"이라고 적기도 했다.

같은 날 최 의원은 김 전 총리와 민주당이 내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 공약을 의식한 듯 "지금 정부 재정 여력이 있느냐. 대구에 선물 보따리를 가져올 여력이 있느냐"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총리에게 따져 묻기도 했다.

대구지역 국회의원들도 이에 가세하는 모습이다.

대구 의원들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시장 공천 잡음에 대해 사과하며 협력적 경선 추진을 약속하면서도 "최근 김부겸 후보는 대구 시민들을 '한 당에만 표를 찍는 기계'로 폄하함으로써 대구 시민에 대한 부적절한 인식을 노출했다"며 김 전 총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대구 의원들은 이달 초 대구시당에서 열린 공정경선 협약식에서는 김 전 총리 출마에 대한 입장문을 별도로 내고 "김 전 총리는 대구의 자존심을 짓밟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대구는 철새 정치인의 재기 발판이자 훈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선거 초반부터 광폭 행보에 나설 경우 보수 민심을 자극해 도리어 보수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의식, 대부분의 일정을 비공개로 하며 비교적 차분히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시진핑과 환상적 무역합의…이란 문제 생각 비슷"

[TV서울=이천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과 "환상적인 무역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국빈방중 마지막 날인 이날 중국 베이징의 중난하이(中南海·중남해)에서 진행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차담에서 "이번 방문은 놀라운 방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환상적인 무역 합의들을 이뤄냈고, 그것은 두 나라 모두에 훌륭한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내가 매우 존경하는 사람"이자 "친구"라고 지칭했다. 또 "우리는 이제 11년, 거의 12년간 알고 지냈다"며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라면 해결하지 못했을 많은 문제를 해결해왔고 우리의 관계는 강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는 이란 문제에 대해 매우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상황이 끝나길 원하고,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는 해협이 개방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전날 정상회담에서 이란에 군사장비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도움을 줄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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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張체제 선대위' 본격 가동… "무도·무능·후안무치 정권 심판"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6·3 지방선거를 19일 앞두고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을 전면에 내세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이재명 실정 심판'을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중앙선대위회의를 열고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및 외교·안보 정책, 정부 공직자들의 도덕성 등을 전방위로 난타하며 "무도하고 무능하고 후안무치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위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일본 유조선 5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 일본 총리가 이란 대통령에게 전화로 직접 요청해서 통행료 한 푼도 안 내고 빼냈다"면서 "우리는 돈까지 갖다 바치고도 선박 한 척 못 빼내고 있다. 오히려 나무호는 공격까지 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뭐가 켕기는지 이란 대통령에게 전화 한 통 못하고 있다. 세상에 이런 '외교 천재'가 있나"라고 비꼬았다. 경제학자 출신의 양준모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역시 "다른 나라는 이란에서 기름을 빼 오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우리 재산이 파괴돼도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면서 "물가는 오르고, 금리도 오르는데 내 월급은 그 자리다. 참으로 안타까운데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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