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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미·이란 긴장 속 소폭상승 6,210선… 하이닉스 실적 기대

  • 등록 2026.04.20 16:26:02

 

[TV서울=박양지 기자] 코스피가 20일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종료를 앞둔 경계감 속에 소폭 올라 6,210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의 호실적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17포인트(0.44%) 오른 6,219.0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0포인트(0.36%) 상승한 6,213.92로 출발해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름세로 돌아섰다. 장중에는 한때 6,278.36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3원 내린 1,477.2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81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774억원, 1천6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한편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653억원 '사자'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이란이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을 전면 허용한다고 선언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79%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20%, 1.52%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이후 하루 만에 이란 군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다시 통제한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화물선에 발포하고 나포하는 강수를 두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커졌다.

 

이에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한때 7% 넘게 급등해 배럴당 89달러선까지 치솟았다.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는 23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증시는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는 분위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종전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났다"며 "특히 SK하이닉스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하는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3.37%)가 장중 117만5천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2.63%),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두산에너빌리티[034020](2.30%) 등도 상승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4%), 현대로템[064350](1.16%) 등 방산주와 흥아해운[003280](8.14%), 팬오션[028670](3.84%) 등 해운주도 줄줄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69%)가 하락해 지수 상승폭을 일부 제한했다. 아울러 현대차(-2.04%), 기아[000270](-1.13%) 등 자동차주와 KB금융[105560](-0.86%), 삼성물산[028260](-0.50%), 셀트리온[068270](-0.96%)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3.48%), 전기전자(1.05%), 섬유의류(0.42%) 등이 올랐으며 오락문화(-1.99%), 건설(-1.7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41%) 상승한 1,174.85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9월 2∼15일(10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긴 상승 기록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94포인트(0.25%) 하락한 1,167.10으로 출발해 낙폭을 줄이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622억원, 18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천6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2.44%), 에코프로비엠(0.96%)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1.50%), 코오롱티슈진(1.03%), 리노공업(1.13%) 등이 올랐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14%), 삼천당제약(-1.65%), 에이비엘바이오[298380](-0.80%), 펩트론[087010](-0.95%), 이오테크닉스(-0.1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3조4천420억원, 14조4천6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16조3천30억원이다.


인천 검단구 출범 앞두고 임시청사 건립 막바지…6년간 임차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오는 7월 1일 행정체계 개편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인천시 검단구의 임시청사 건립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9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검단구 임시청사 건축 공사는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내부 인테리어와 통신선 연결 등 마무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임시청사는 현주소를 기준으로 서구 당하동 일대 3만2천212㎡ 부지에 5개 건물로 조성됐다. 본관 2개 동과 의회동, 보건소 건물이 각각 3층 규모로 지어졌고, CC(폐쇄회로)TV 관제센터 역할을 하는 정보통신센터도 1층짜리 건물로 별도 마련됐다. 청사는 일반적인 콘크리트 건물을 짓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드는 조립식 컨테이너(모듈러 공법)로 지어졌다. 출범 시한에 맞춰야 하는 데다, 정식 청사가 마련되면 다시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 고려됐다. 조립식 건물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보완했다. 샌드위치 패널 등 기존의 벽체 대신 방화 기능이 뛰어난 그라스울(유리솜) 단열재를 석고보드 사이에 채우는 방식을 택했다. 건축된 청사 건물(컨테이너)은 민간업체 소유로, 검단구는 매년 25억원씩 6년간 임차료를 지급하게 된다. 제작·설치비 41억6천여만원 등을 포함하면 모두 207억원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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