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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세훈 "모두 고통받는 부동산 지옥"…정원오에 "끝장토론하자"

  • 등록 2026.05.06 17:13:38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6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에게 부동산 정책을 주제로 한 양자 토론을 재차 제안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부동산 지옥 시민대책회의'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집을 계속 보유하려는 시민도, 팔려는 시민도, 사려는 시민도, 모두가 고통받는 부동산 지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가 끝나면 이 정권은 기다렸다는 듯 실거주 1주택자에게도 가차 없이 보유세 폭탄 통지서를 들이밀 것이 자명하다"며 "가렴주구(苛斂誅求)라는 말이 이보다 더 절실하게 와닿은 적 있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다주택자를 죄악시한 결과 수천 세대 대단지에 '전세 매물 0건'이 현실화했다"며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를 운운하며 일평생 피땀 흘려 집 한 채 마련한 시민을 '투기꾼'으로 낙인찍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가 제시한 생활형 숙박·빌라 공급 대책에 대해선 "현실을 도외시하는 정책은 항상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신축 아파트 주거 수요가 상대적으로 훨씬 많기 때문에 이를 전제로 정책을 수립하고 관철해 나가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빌라 공급을 서울시가 하나. 시장이 마음만 먹으면 빌라가 지어질 수 있는 것처럼 정치적 공격을 한다"며 "주택문제, 주거정책에 관해서 만이라도 양자 토론·끝장토론을 하자"고 촉구했다.

오 후보는 지난 4일에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정 후보에게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일대일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오 후보는 이날 정 후보의 '텃밭'인 성동구에서 두 차례 일정을 소화하며 주택공급과 낙후지역 개발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성동구 행당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를 찾아 성동구 일대에서 전셋집을 구하고 있는 예비 신부, 전세가 폭등으로 이사를 고민 중인 임산부 등을 만나 고충을 들었다.

 

또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을 찾아 ▲ 도매 기능 밀집 지역인 축산유통 혁신구역 ▲ 미식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지역활력 촉진구역 ▲ 키즈카페·도서관 등을 배치한 복합 문화교류 구역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정 후보가 최근까지 3선 구청장을 지낸 곳으로, 오 후보가 성동을 찾은 것은 지난 1일 서울숲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이후 닷새 만이다.

성동구 내 주택가격 급등 등 문제를 부각해 정 후보 측 부동산 정책의 허점을 지적하는 한편, 성수동과 달리 상대적으로 낙후한 마장동에서 공약 보따리를 풀어 표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오 후보는 마장축산물시장 방문 후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개최한 제5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 정 후보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국힘 오세훈 "20조 투입해 지하철·버스 대동맥 연결" 교통공약 발표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선거캠프에서 출퇴근 시간 단축·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 교통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강북횡단·남부순환 지하도시고속도로 구축 및 강북횡단선, 면목선, 서부선, 목동선, 난곡선, 우이신설연장선, 동북선 등 7개 도시철도 노선 조기 완공 등 동북·서북·서남권의 교통인프라를 2037년까지 차례로 확충하는 '교통 대동맥 연결' 사업에 20조8천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재원에 대해서는 "강남 지역에서 대형 개발 사업이 이뤄지는 경우 공공기여분 50% 정도를 '강북전성시대 기금'으로 강북지역에 투자할 수 있다"며 "서울시 예산 범위 내에서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높은 혼잡도 탓에 '지옥철' 오명을 썼던 우이신설선과 지하철 9·2호선에는 순차적으로 무선통신 기반 제어 기술(CBTC)을 도입해 배차 간격을 90초까지 좁히고, 중앙버스전용차로 급행버스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현행 기후동행카드를 '서울기후동행패스'로 발전시켜 GTX-A 노선에 월 6만2천원의 월정액제 이용권을 도입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오 후보는

민주당 정원오 "방한 관광객 '3천만 시대' 열겠다"…관광특구 신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방한 관광객 3천만 시대를 열기 위한 글로벌 관광특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오는 11일 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에 앞서 이날 발표된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은 K-문화의 관문"임을 강조하며 ▲ 입출국·교통·숙박 등 관광 불편 사항 개선 ▲ K-미식 로드 기획 등을 포함한 '지구촌 문화특별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서울 성동구청장 시절 버려진 공장 창고를 카페, 갤러리, 공방으로 재탄생시킨 도시재생 성공 경험을 거론하면서 "문래동 예술촌, 성수동 모델을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후보는 이날 "입양부터 돌봄, 진료, 장묘까지 전 생애를 공공이 함께 책임지겠다"며 반려동물 친화 공약도 발표했다. 우선 성동구청장 시절 도입한 유기동물 입양 지원 정책을 서울 전역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입양 가정에 최대 25만원의 입양지원금을 지급하고 반려동물 교육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4곳에서 운영되는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를 '서울동물복지거점센터'로 확대·개편하고, 1개소를 신설해 서울 내 5대 권역 통합 돌봄·의료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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