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8 (월)

  • 맑음동두천 20.5℃
  • 구름많음강릉 16.3℃
  • 맑음서울 21.4℃
  • 흐림대전 19.9℃
  • 구름많음대구 20.5℃
  • 박무울산 19.5℃
  • 구름많음광주 19.3℃
  • 흐림부산 19.4℃
  • 흐림고창 17.3℃
  • 구름많음제주 19.2℃
  • 맑음강화 19.0℃
  • 흐림보은 17.5℃
  • 흐림금산 18.6℃
  • 흐림강진군 19.1℃
  • 흐림경주시 19.9℃
  • 흐림거제 17.9℃
기상청 제공

종합


[칼럼] '투표지 없는 선거',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종을 방치할 것인가

-‘주민의 대표’가 아닌 ‘정당의 대리인’이 투표 없이 안방에 입성
-무투표 당선의 가장 큰 폐해는 유권자의 선택권 박탈

  • 등록 2026.05.09 20:45:29

 

6.3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최전선인 기초의원 선거가 거대 양당의 '나눠먹기식' 공천으로 인해 본래의 취지를 잃어가고 있다.

특히 한 선거구에서 2명을 선출하는 2인 선거구에서 여야가 각각 1명씩만 후보를 내는 경우, 유권자들은 투표소에 가보지도 못한 채 우리 동네 심부름꾼을 '결정당하는' 기현상이 벌어진다. 이른바 ‘무투표 당선’이다.

무투표 당선의 가장 큰 폐해는 유권자의 선택권 박탈이다. 선거는 후보자의 도덕성, 정책,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후보자 수와 의원 정수가 같아지는 순간, 선거 운동은 중단되고 공보물조차 발송되지 않는다. 주민들은 자신이 뽑는 의원이 강력범죄 전과자 인지, 또는 의원으로서 기본적인 능력이나 자질이 있는지, 어떤 공약을 내걸었는지 알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이는 기초의원의 중앙정부 및 중앙당 예속화를 심화시킨다. 후보자들이 주민의 눈치를 보는 대신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이나 지역위원장 또는 당협위원장의 입맛에 맞추는 데 혈안이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국 ‘주민의 대표’가 아닌 ‘정당의 대리인’이 투표 없이 안방에 입성하는 셈이다.

이런 현상은 2인 선거구 위주의 선거구 획정과 거대 양당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다.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하기보다 안전하게 한 석씩 나눠 갖기로 합의하는 순간, 정치적 다양성은 고사한다. 제3지대 정당이나 신인 정치인들이 진입할 틈은 원천 봉쇄되며, 이는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마비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무너진 지방자치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시급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첫째, 중대선거구제의 실질적 확대가 필요하다. 2인 선거구는 사실상 양당 독점을 고착화하므로, 한 선거구에서 3~4명을 뽑는 3~4인 선거구를 대폭 늘려야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치 세력의 진입을 돕고 후보 간 실질적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

둘째, 무투표 당선 시 최소한의 찬반 투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 단독 출마나 정수 내 출마 시에도 유권자의 일정 비율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당선이 확정되도록 함으로써, 최소한의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

 

지방의원은 주민의 삶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감시하는 파수꾼이다. 투표지 없는 당선은 파수꾼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과 다름없다.

유권자의 선택권이 사라진 곳에 민주주의는 없다. 이제는 거대 양당의 결단과 국회의 입법적 응답이 필요한 때다.

 


 


오세희, 전국사격대회서 여자 50m 소총 3자세 비공인 세계신기록 수립

[TV서울=신민수 기자]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가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공식 세계신기록을 뛰어넘는 비공인 세계신기록급 기록을 달성했다. 오세희는 8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6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나흘째 여자 대학부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364.3점을 쏴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독일의 넬레 슈타르크가 지난달 8일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수립한 국제사격연맹(ISSF) 공식 세계신기록 363.3점을 1.0점 웃도는 점수다. 다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는 ISSF 공인 국제대회가 아닌 국내 대회라 오세희의 기록은 공식 세계신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오세희는 이날 결선 기록으로 한국신기록, 주니어신기록, 대학부별 신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종전 한국신기록은 올해 제2회 IBK기업은행장배에서 김지은(IBK기업은행)이 수립한 362.8점으로, 오세희는 이를 1.5점 넘어섰다. 그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한국 사격대표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오세희는 경기 후 "결선에서 상대를 이긴다는 생각보다 전에 제가 세웠던 기록을 이긴다는 생각으로 한 발 한 발 쐈다"며 "세계기록보다 1점






정치

더보기
장동혁 "국민 요구는 재선거... 李대통령 답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8일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 "국정조사보다 특검이 우선이고, 특검보다 재선거가 먼저"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국민 요구는 재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투표용지를 당일 이송한 투표구만 67곳에 달하고 22곳에서 실제 투표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며 "대부분 국민의힘 우세 지역으로 박빙의 승부에서 얼마든지 결과가 뒤바뀔 수 있었다. 광역단체장의 문제만이 아니라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초비례, 광역비례 모두가 문제 되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선관위를 비판하는 데 대해 "'선관위 비판하면 징역 10년' 법안까지 만든 게 민주당이다. 2023년 선관위 가족 채용 특혜 사건이 터졌을 때 감사원 감사도, 경찰 수사도 가로막고 국조 타령만 했다. 지금 민주당 국조의 진정성을 믿기 어려운 이유"라며 "국조를 하려면 위원장부터 증인 채택까지 국민의힘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검경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한 데 대해선 "수명이 넉 달 남은 검찰을 동원한 것부터 난센스다. 이 엄중한 사건을 4달 만에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