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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란전쟁 80여일 만에 출구 찾나…호르무즈가 막판 암초될 수도

트럼프, 발발 후 가장 낙관적 태도…"협정 대체로 끝나 최종확정 남아"
트럼프 최우선 조건 '이란 핵'은 종전 후 협상 가능성도…비판 여지
'호르무즈 개방' 두고 이견 노출…이란 매체 "이란 관리 아래 남을 것"

  • 등록 2026.05.24 11:28:01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 2월28일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군사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발발 80여일 만에 출구를 찾을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종전을 위한 '평화와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이란 주변 아랍국가 지도자들과 논의했으며, "협정이 대체로 협상됐다(An Agreement has been largely negotiated). 최종 확정만 남았다"고 밝히면서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거의 타결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의 최종 사안과 세부 내용이 현재 논의 중이며, 조만간(shortly) 발표될 것"이라며 합의 발표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특히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요르단, 바레인 등 이란 주변 국가 지도자들과 통화를 했다면서 이 국가들이 종전 협정의 '보증인'이자 '당사자'가 될 것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을 '최종 확정'하는 국가가 "미국과 이란, 그리고 열거된 다양한 다른 국가들"임을 명시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도 별도의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전쟁 당사국인 이스라엘도 최종 확정만 남은 종전 협정 조건에 큰 이견이 없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이처럼 타결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입장을 보인 것은 지난달 7일 이란과 전격적인 휴전 합의를 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은 전쟁이 발발한 지 정확히 84일째 되는 날이다.

 

이처럼 양측의 종전 협상이 타결에 가까워진 것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이 전날부터 이틀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대통령, 의회 의장, 외무장관 등 이란 지도부를 연쇄 면담한 직후였다.

무니르 총사령관이 이란 측의 '최신 제안'을 들고 와 미국 측에 전달했고, 이를 받아 본 트럼프 대통령이 큰 불만이나 이견을 제기하지 않으면서 그간의 협상 교착 국면이 해소의 실마리를 찾은 것으로 읽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아랍 국가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의 종전 제안을 수락할 것을 촉구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이날 전한 종전 MOU의 내용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종전 합의의 최우선 조건으로 내건 이란 핵무기 보유 금지 및 농축우라늄 처리 등의 핵심 쟁점이 바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어서 최종 합의까지 막판 줄다리기가 펼쳐질 수도 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이 제시한 14개 항의 요구에 핵, 동결자산 해제 등 의제가 모두 담겼다고 했지만, 양측이 종전 MOU에 합의할 경우 핵 사안을 논의하기까지 30일 혹은 60일의 유예 기간을 둔다는 내용이 MOU 본문에 포함된다고 했다.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을 봐도 이 MOU로 핵 문제가 즉시 해소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의 제안이 ▲ 공식적인 전쟁 종식 ▲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위기 해결 ▲ 더 광범위한 합의를 위한 30일간의 협상 시작 등 3단계로 이뤄져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 양국 간 합의에 ▲ 호르무즈 해협의 단계적 재개방 ▲ 이란의 농축우라늄 재고 희석 또는 이전 논의 ▲ 미국의 이란에 대한 항만 봉쇄 및 제재 완화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금지 및 미국의 이란 농축 우라늄 회수'에 바로 합의하지 못한 채 추후에 이를 논의한다는 식의 MOU에 동의하면 자신이 그간 내놓았던 공언을 지키지 못하는 셈이다.

이럴 경우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 악화와 호르무즈 해협 차단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도 최종 타결을 방해할 암초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협상 타결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협정의 다른 많은 요소들에 더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란 파르스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관리하에 남게 될 것"이라며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불완전하고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어도어·다니엘 측 법정서 또 충돌…계약 위반 두고 날 선 공방

[TV서울=신민수 기자] 손해배상 소송 중인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와 멤버 다니엘 측이 법정에서 재차 날선 공방을 벌였다. 어도어 측 대리인은 1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남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변론에서 "다니엘은 다른 멤버와 달리 독자적으로 심각한 (계약) 위반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대리인은 작년 3월 21일 뉴진스가 독자적 활동을 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법원 가처분 신청 결정이 나온 직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등이 나눈 문자 대화 내역을 제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화에서 민 전 대표는 다니엘이 한 미국 밴드의 노래에 피처링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돈을 투입한 상태라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어 측 대리인은 "(다니엘이) 가처분 결정이 나왔음에도 전속계약을 지킬 생각이 전혀 없었음이 드러난다"라며 "이를 뒤늦게 알게 돼 도저히 다니엘 측과 계약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작년 12월 해지를 통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약 파기 과정에서 과연 멤버 본인들이 의사결정을 했을지 의문"이라며 "다니엘 모친도 불법행위에 상당한 역할을 했고, 이 때문에 다니엘과 민 전 대표뿐 아니라 모친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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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 신뢰 위해 황교안에도 선관위 특검 추천권줘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1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신속한 특별검사팀 추진을 촉구하며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에게도 특검 추천 권한을 부여할 것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려면 전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황교안 전 총리처럼 사전투표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온 진영이 추천하는 인사라도 자격을 갖췄다면 수사 인력으로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날 전국 18개 대학 시국선언을 언급하며 "세월호 특조위가 위원 17명 중 3명을 유가족 추천으로 법에 못 박은 선례가 있다. 선관위 개혁기구에 젊은 세대의 추천 몫을 명문화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6·3 지방선거 당시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 마감 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한 선관위의 결정이 권한 없는 사람의 자의적 판단에 따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에서 "투표 시간 연장을 결정한 주체가 누구냐고 물으니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내의 고위직 1인의 자체 판단이었다는 답이 돌아왔다"며 "위원회 조직이 의결로 처리했어야 할 사안을 한 사람이 단독 판단으로 처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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