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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거 질서 훼손했나…정이한 '자작극 의혹' 수사 결론 관심

동정표 노린 연출 가능성에 경찰, 공무집행방해·공선법 위반 수사

  • 등록 2026.06.20 10:07:50

 

[TV서울=박양지 기자]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해 2만7천418표를 얻은 정이한 전 개혁신당 후보.

거대 양당 후보의 대결 속에서도 완주해 1.5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낡은 정치를 파괴하고 새로운 가치를 세우겠다"던 그의 출마 선언은 호기로웠지만, 선거가 끝난 뒤 그를 향한 시선은 싸늘하다.

경찰이 이른바 '피습 자작극' 의혹을 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1988년생으로 38세인 정 전 후보는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 선임비서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 민정비서관실 사무관, 개혁신당 대변인 등을 거치며 정치권에 이름을 알렸다.

부산에서 여러 차례 국회 입성을 시도했던 유명 의사의 아들이라는 점도 인지도 상승에 한몫했다.

그의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끝까지 평범하지 않았다.

지난 4월 27일 선거운동 과정에서 음료 투척을 당했다며 '피습'을 주장했다.

출근길 인사를 하던 중 차량 운전자가 "젊은 놈이 무슨 시장이냐"며 커피를 뿌렸고, 이에 놀란 정 전 후보가 뒷걸음질 치다 넘어져 의식을 잃었다는 내용이었다.

 

사건이 알려지자 언론은 일제히 보도에 나섰고, '정치 테러'를 규탄하는 성명이 잇따르기도 했다.

정 후보 캠프는 사건 다음 날 '백일 아들의 응원을 받은 날 날벼락을 맞은 청년'이라는 취지의 인물 스토리형 보도자료를 내며 감성에 호소했다.

피습 이틀 뒤 응급실에서 퇴원하면서는 "폭력에 굴하지 않겠다"며 기자회견을 열었고,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유세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다.

다시 이틀 뒤에는 경찰서를 찾아가 용의자에 대한 '선처 탄원서'를 제출했다.

정 전 후보가 포함된 부산시장 후보 여론조사가 많지는 않지만, 3월 KNN 여론조사에서 0.7%였던 지지율은 피습 직후인 5월 부산MBC 여론조사에서 2.0%로 올랐다.

정 전 후보는 선거 기간 TV 토론회에서 배제되자 7일간 단식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참석한 토론회에서는 선관위 허가 없이 거짓말탐지기를 반입해 논란을 빚었다.

선거 막판에는 돌연 잠적 소동도 있었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단일화를 시도하려다 당 지도부 반대 등으로 무산된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지만 결국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 전 후보와 음료를 투척한 A씨가 사건 전 전화 통화를 한 정황 등을 토대로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고 있다.

음료 투척자는 정 전 후보의 헬스 트레이너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범행을 사전에 공모했는지, 대가 관계가 있었는지, 추가로 관여한 인물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이 들여다보는 혐의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는 허위 사실이나 속임수로 공무원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했을 때 적용된다. 법정형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적용 조항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선거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했는지가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당선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의료법 위반 여부도 수사의 한 축으로 거론된다.

정 전 후보가 의식을 잃었다고 밝힌 응급 상황 속에서도 인근 병원을 지나 12㎞가량 떨어진 부친의 병원으로 이동한 경위, 이후 발급된 의료기록의 사실관계 등도 경찰이 확인할 부분으로 꼽힌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피해자 효과'를 노리고 유권자의 동정과 연민을 얻으려 한 것이라면 단순한 해프닝으로 볼 수 없다"며 "허위 피해를 앞세워 선거 질서에 영향을 미친 사실이 확인된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심판 성 접대·2억원대 횡령 등 축구협회 과거 비위 다시 떠올라

[TV서울=이천용 기자]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전방위적 수사와 논란 속에 과거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15년 전 발생했던 협회의 부적절한 예산 집행 사례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7일 진선미 의원실이 제공한 '축구협회 비위 조사 결과 종합' 자료에 따르면, 15년 전 축구협회의 법인카드 유용 내역에는 2017년 경찰 발표나 언론 보도에서 누락됐던 외국인 심판 안마시술소 성 접대 정황이 핵심 비위로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아울러 2억원대에 달하는 공금 유용과 비상근 임원에게 제공된 특혜 지원 의혹 내용도 명확히 적시됐다. 최근 국내 축구 팬들의 공분을 산 외국인 심판 접대 내역은 해당 자료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자료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약 1년간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와 올림픽 예선 등에 참가한 외국인 심판 및 관계자들에게 총 8차례에 걸쳐 성 접대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접대 장소는 서울 강남과 울산, 창원 일대의 안마시술소 등이었으며, 회당 수십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이 넘는 비용은 모두 협회 법인카드로 결제됐다. 심판국 직원들은 성 접대 사실을 숨기기 위해 결재 서류에 '식사 접대'

국민배우 고두심, '제1회 대전국제꿈씨영화제' 성공 위한 특별한 동행

[TV서울=변윤수 기자] 제1회 대전국제꿈씨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원정미)는 국민배우 고두심이 초청배우로 참석해 영화제의 품격과 의미를 한층 높여주었다고 밝혔다. 고두심 배우는 이번 영화제에서 별도의 시상이나 수상과는 관계없이 초청배우 자격으로 참석해 레드카펫 행사와 개막식 등 주요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영화제를 찾은 시민들과 영화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레드카펫에서는 특유의 따뜻한 미소와 품격 있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으며, 국내외 영화인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제1회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올해 처음 개최된 대전국제꿈씨영화제는 예산과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흔쾌히 함께해 준 것만으로도 영화제의 위상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정미 조직위원장은 "국민배우 고두심 선생님께서 제1회 대전국제꿈씨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해 주신 것은 영화제 역사에 오래도록 기억될만큼 큰 힘이 됐다“며 ”영화제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제1회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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