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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모두의 창업'은 부실 종합세트… 한성숙 사퇴해야"

  • 등록 2026.06.23 17:11:20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가 "부실 종합선물세트"라며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으로 이 사업을 주도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총리 지명 없이 중기부 장관으로 있었더라도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강승규 의원과 김희정·조정훈 의원 등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정부 예산 전용 ▲1인 심사위원의 부실 심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 ▲특정 업체 특혜 의혹 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모두의 창업은 국회가 2026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당시 사업 근거조차 없던 사업"이라며 "'전쟁 추경'이라던 1차 추경을 통해 전혀 다른 성격의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예산 260억, 창업중심대학 예산 176억을 불법 전용했고, 기존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로 실시되던 사업의 이름만 '모두의 창업 로컬트랙'으로 바꾼 192억 원 등으로 총 628억 규모의 '모두의 창업' 1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적인 정부 지원 사업과 달리 모두의 창업 1차 심사는 단 1명의 심사위원이 20∼40명의 아이디어를 단독 심사했다"며 "어떻게 이런 졸속 심사를 할 수 있단 말이냐"고 따졌다.

 

 

이들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창업진흥원은 유출 사실을 6월 15일 오후 3시경 인지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16일 한 후보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개인정보 유출 피해 당사자들을 모아놓고 모두의 창업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중기부는 유출 사고를 18일에 피해자에게 알리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에 신고하면서 늑장 대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밖에 이들은 나아가 모두의 창업 홈페이지를 만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트리플오스'에 대해 "조달청 중앙 조달이나 수의계약 등 공식적인 기록이 전혀 남지 않는 방식으로 사업을 따냈다"면서 "특히, 이 업체에 시드머니 투자를 한 액셀러레이터는 네이버 전 대표인 김상헌 대표가 참여했던 곳"이라고 말했다.

 

 

특위 위원들은 "반드시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며, 소관 상임위원회인 산자중기위원회에서 공식 감사를 청구하겠다"면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모두의 창업을 둘러싼 총체적 부실과 특혜 의혹의 진상을 철저히 파헤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구협회 '심판 성접대' 등 논란에 사과…"투명성·도덕성 제고"

[TV서울=이천용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부진 후폭풍 속에 최근 경찰 압수수색을 받고 각종 과거 비위 의혹까지 드러나며 추락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가 팬과 축구 관계자에게 사과하며 쇄신을 약속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축구 팬 및 축구 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내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협회를 둘러싼 각종 잡음에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골을 향한 치열한 노력과 열정,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통해 축구 팬 여러분께 기쁨과 환희를 안겨드려야 할 협회는 최근 본연의 기능을 잃고 말 그대로 참담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 청문회에 이어 사상 초유의 압수수색과 다수의 내부 구성원조차 제대로 몰랐던 십수 년 전 일에 대한 보도에 이르기까지, 협회와 관련된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졸전 끝에 조별리그 탈락한 이후 거센 후폭풍을 겪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케이(K)-축구 혁신위원회가 발족해 한국 축구의 새 판을 짜는 작업에 들어갔고, 국회 청문회가 열려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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