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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신규장소 첫 주인공에 연출비 지원

  • 등록 2026.06.26 10:23:18

[TV서울=변윤수 기자] 공원, 한옥, 남산 등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 공간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해 상담부터 예식 진행까지 지원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가 ‘첫 예식 연출비’와 ‘첫 웨딩촬영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합리적이고 개성 있는 결혼식 지원을 위해 2023년부터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결혼식장으로 활용할 시설을 25개소에서 61개소로 대폭 확대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예식 건수도 2023년 75건, 2024년 155건, 2025년 280건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예식 및 예약이 548건, '27년은 418건(5월 말 기준)에 이르는 등 인기있는 결혼식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우선, 서울시는 신규 발굴된 공간을 비롯해 결혼식장의 첫 주인공이 되는 예비부부에게 연출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신규로 발굴된 공간 등은 예식 사례가 없다 보니 예비부부들이 예약을 주저하고 있어 이용사례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시는 취지를 설명했다.

 

대상 결혼식장은 SETEC 컨벤션홀, 서울숲 설렘정원 등 올해 아직 결혼식이 열리지 않은 35개소로, 올해 7월 이후 예식자부터 공모를 통해 26쌍을 선정해 지원한다. 시는 앞서 올해 5~6월 예식자 중 8쌍을 대상으로 연출비를 시범 지원한 바 있다.

 

 

‘첫 예식 연출 지원’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부부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약을 마친 후 6월 26일부터 7월 8일까지 누리집에 연결된 신청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접수기간인 6월 26일부터 7월 8일까지 신청자를 우선 모집 하고, 신청자가 없는 장소에 대해서는 7월 13일부터 수시로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기존에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 있는 시설 중 일부를 웨딩 촬영지로 개방한다. 우선, ▴남산 한남 웨딩가든 ▴서울수상레포츠센터 루프탑 ▴남산 호현 웨딩가든 ▴카페마루 웨딩홀 ▴문학의집 서울(산림문학관) 등 5곳을 시범 운영한 뒤, 점차 대상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오픈 이벤트로 각 장소별로 예비부부 한 쌍에게 촬영·연출비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첫 웨딩촬영 이벤트’를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약을 마친 후 누리집에 연결된 신청 폼을 통해 ‘첫 웨딩촬영 이벤트’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8일까지이며, 촬영은 7~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결혼식 날짜기준으로 ’26. 9월 이후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을 예약한 예비부부다. 단, 이벤트 신청을 원하는 예비부부는 결혼식 또는 웨딩촬영 사진을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홍보자료로 활용함에 동의하여야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는 ‘첫예식 연출 지원’ 이벤트와 ‘첫 웨딩촬영 이벤트’가 숨겨진 매력을 가진 공간들의 실제 이용사례를 확보하고 전파함으로써 결혼 및 웨딩촬영 명소로 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의 ‘더 아름다운 결혼식’을 이용한 예비부부들은 “남산과 같은 서울의 상징적인 곳에서 결혼할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하게 느껴졌다”(남산 한남 웨딩가든) “기와 지붕을 얹은 한옥 집이 있어 전통적인 멋 또한 함께 할 수 있었다”(북서울꿈의숲) “길게 이어진 나무 데크와 울창한 숲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다”(서울시립대 자작마루) 등 서울의 도시공간이 주는 매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한옥 등 생소한 장소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결혼식 진행이 신선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예비부부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결혼식 진행방식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예비부부들이 다양한 도시공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식 등으로 적합한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장 예약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합리적이고 특색있는 결혼식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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