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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대통령 '호남 반도체공장' 폭풍 SNS…"역사적 성과 비방말길"

  • 등록 2026.06.28 09:37:01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이른바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조만간 대규모 호남 반도체 시설 투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관련, 이를 "역사적 성과"로 자평하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폭풍 여론전'을 펼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이 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행정 목표 달성을 위해 공직자들이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다한 결과이고 전무후무한 초대규모 지역투자 유치"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고려가 지나치게 투영된 것 아니냐는 야권의 비판에는 "국가정책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기업들 팔목 비틀어 강요하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 일도 그렇게 보일 수 있다"며 "자신들의 과거 행위나 경험을 바탕으로 타인도 그럴 것이라 지레짐작하며 비난, 비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이어 "이 일은 정확히 말하면 정부의 용수, 전력, 용지, 인프라, 인력양성, 정주 여건 구축 등 기업환경 조성과 공직자들의 설득·요청에 따라 최고경영자(CEO)들이 회사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해 결단한 것"이라며 "이런 건 직권남용이나 강요·지시가 아니라, 행정지도나 조성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왜 호남인가"라며 입지 결정 기준에 의문을 제기한 것에 대해 "조금 기다리시면 공식적으로 공개할 것"이라며 "너무 서두르지 마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시간 뒤에는 유 전 의원의 주장을 담은 다른 보도를 인용하며 "반도체산업엔 용수 외에 전력, 특히 'RE100' 때문에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중요하다"며 "그런데 이미 수도권은 포화상태이고 재생에너지가 가장 풍부한 곳이 바로 서남해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진 없는 안정되고 값싼 용지도 저개발 호남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이는 원전이 있는 영남권이 더 좋은 입지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하루에만 반도체공장 건설 논란과 관련해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을 5차례 올렸다.

이 대통령이 오전 중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라고 썼다가 당내 갈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며 논란이 일자,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반도체 공장 관련 내용임을 알리며 "과도한 해석 보도에 유의해달라"고 진화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2차례 게시하며 대응했다. 김 실장은 "정부가 만드는 것은 생산 플랫폼"이라며 "개별 기업이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방정부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가 요구하는 생산능력은 하나의 클러스터만으로 감당하기 어렵고 새로운 생산거점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팹(반도체 생산 공장)의 생산 능력이 곧 왕"이라고 강조했다.


李대통령 "제도에 국민 삶 꿰맞춰선 안 돼... 정책, 국민 따라야"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책이 국민이 처한 상황을 따라가야지, 거꾸로 국민의 삶을 기성 제도에 억지로 꿰맞추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기존 사회안전망 체계에 혹여 공백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늘 부지런히 점검하고 어려운 국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진정한 공복의 자세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잘못된 정책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최근 정부가 내놓은 세제 개편안 중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과 주가 누르기 방지법안 등을 둘러싼 논란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이들 개편안을 둘러싸고 투자자들과 청년층의 비판이 일었고, 이 대통령도 지난 7일 상황 점검 회의에서 제도 설계의 문제를 질책하고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공직사회의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대다수는 열심히 일하고 충직하게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데, 일부는 권한을 악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할 일을 제대로 안 하는 경우가 있다"며 "잘하는 것은 격려하고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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