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여준)는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특별모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으로 현재까지 920명이 숨지고 3,360여 명이 다치는 등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4만 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병원과 주거시설 등 1,400여 채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여진이 이어지면서 많은 이재민들이 거리와 공원 등에 대피한 채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제사회의 구조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구호물품과 구조인력이 부족해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명을 초과할 가능성을 42%로 분석했으며, 최악의 경우 최대 1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사랑의열매는 이번 특별모금을 통해 모인 성금을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생필품 및 의료 지원, 임시 대피시설 운영, 피해 복구 등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www.chest.or.kr)에 안내된 특별모금 전용계좌(신한은행 100-013-921256)와 온라인 모금함(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체리)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사랑의열매 나눔콜센터(080-890-1212)에서 가능하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2010년 아이티 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지진,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등 해외 재난 발생 시마다 특별모금을 통해 피해 복구를 지원해 왔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당시에는 총 145억 원을 모금해 현지 긴급구호와 피해 복구를 신속히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