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2021년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안전기준이 강화됐지만, 물류창고 화재는 여전히 매년 1천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창고 화재는 총 7천353건이다.
이로 인해 27명이 숨지고 282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는 1조4,558억원에 달했다.
연도별 화재 건수는 2021년 1,393건, 2022년 1,434건, 2023년 1,184건, 2024년 1,231건, 2025년 1,352건으로 매년 1천 건 이상 발생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759건이 발생해 예년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재산피해는 2021년 5,648억 원으로 가장 컸다. 당시 약 3천억 원대 피해가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재산피해 규모는 2022년 1,940억 원, 2023년 1,053억 원, 2024년 739억 원으로 감소하는 듯했지만 지난해 다시 4,532억 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5월 경기 이천시 부발읍의 한 물류센터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약 34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물류센터 3층과 내부 적재물이 불에 탔다.
같은 해 11월에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산업단지 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축구장 27개 규모인 약 19만㎡ 물류센터가 전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창고 화재로 64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