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27일 6.25참전유공자와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전적지 순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적지 순례는 6.25참전유공자 및 대원국제중학교 학생 등 총 130여 명이 참여했으며, 27일 오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 일대의 625전쟁 관련 전적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양평군 지평리 일대는 6.25 전쟁 당시 미군과 프랑스군이 중공군 3개 사단 규모의 집중공격을 막아낸 방어 전투가 벌어진 장소이다. 특히 지평리 전투는 중공군 참전 이후 유엔군이 중공군과 싸워 최초로 승리한 전투로, 38도선을 회복하는 반격의 중요한 기점이 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지평리지구 전투전적비 참배 및 헌화를 시작으로 프랑스군 참전충혼비, 미국군 전승충혼비, 지평리 전투기념관 등을 둘러봤다. 이어 참전유공자와 미래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이번 전적지 순례는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미래세대에 전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넓히는 보훈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