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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金, 2주차 경선1위 탈환…1%p대 박빙속 '광복절 호남'에 쏠린 눈

鄭, 누적득표 1.48%p 격차로 바짝 추격…宋, 한자릿수 득표 못 벗어나
타 지역 경선서 호남 민심 구애…일주일 전부터 '호남 대전' 연출

  • 등록 2026.08.09 22:13:11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2주 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1위를 탈환했다.

그러나 2위인 정청래 후보와의 누적 득표율 차이는 1%포인트(p)대에 불과해 당권 레이스는 그야말로 '초박빙'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결국 승부는 광복절인 15일에 발표되는 호남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16일에 발표되는 서울·경기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동시에 전체 권리당원 중 3분의 1 이상이 모인 호남 민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김 후보는 8일 발표된 제주와 인천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47.75%를 얻어 정 후보(42.08%)에 5.67%p 차이로 앞섰다.

9일 발표된 강원 및 대구·경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김 후보는 48.54%를 얻어 44.40%를 얻은 정 후보에 우위를 점했다.

누적 득표율(경남·대구·경북 가중치 5% 미반영)에서도 46.01%를 얻은 김 후보가 정 후보(44.53%)에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다.

지난주 충청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치러진 1주차 경선을 마쳤을 때 누적 득표율은 정 후보가 45.51%, 김 후보가 44.52%였다.

송영길 후보는 누적 득표율 9.47%로 1주 차에 이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수치가 보여주듯 김 후보와 정 후보 중 어느 쪽도 승기를 잡았다고 보기 어렵다.

대구의 경우 당의 불모지여서 상대적으로 온건한 성향의 김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이를 깨고 선명성을 앞세운 정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이번 당 대표 경선이 좀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모든 후보는 11일∼14일 진행돼 15일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발표될 이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승기를 잡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강원 및 대구·경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는 일주일이나 남은 호남 연설을 앞두고 전남광주와 전북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한 경쟁이 벌어졌다.

김 후보는 "당대표가 된다면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지방성장을 합쳐 당의 1호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3대 메가 프로젝트에 '호남·대한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붙이겠다"고 말했다.

호남을 '어머니'라고 부른 정 후보는 "당 대표 시절 '국가가 호남에 무슨 보상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호남 발전 특위를 만들어 송정역부터 목포역까지 개선 사업을 하고 5·18 구묘역 개선 사업 예산도 내려보냈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호남 경선까지 남은 기간의 득표전에도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강원 지역에서 과반을 득표했고, 대구·경북까지 합산해 1위를 해서 추세가 굳어지는 것 아닌가 싶다"라며 "호남에서 선전하면 (선호투표를 통한 결선투표로 가지 않고) 1차에서 과반으로 이길 거라는 기대도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합동연설회 후 기자들과 만나 "호남은 제대로 된 개혁을 할 사람, 야무진 사람을 항상 지지해 왔다"며 "누구보다 개혁의 의지가 강한 저를 품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이날 페이스북에 "광주 정신, 호남 정신은 흔들리지 않는 인동초 정신"이라며 "약속한 개혁을 할 수 있는 지도부가 호남 정신이 바라는 것"이라고 적었는데 이는 사실상 정 후보를 지지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전남이 고향인 송 후보로서는 호남 지역에서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로 홍 후보는 호남 지역 경선에서 선전할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송 후보는 페이스북에 "전체 표의 70%가 넘는 호남과 수도권이 남아 있다"며 "야구는 9회 말 투아웃부터이고, 선거는 마지막 투표함을 열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고 적었다.


曺대법원장, 법사위 불출석 의견서 제출…"사법부 독립에 반해"

[TV서울=나재희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오는 31일에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 출석 요구에 대한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국회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이날 법사위에 "국회가 대법원장의 헌법상 독립적 권한인 제청권 행사에 관해 증언하도록 하는 것은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에 반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 조 볍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인사에 관해 대법원장이 구체적인 인사 절차와 후보자의 신상에 관한 사항을 공개하는 것 역시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은 대법관 임명에 관해 대법원장에게 제청권을, 국회에 임명동의권을, 대통령에게 임명권을 각각 부여함으로써 헌법기관 간 상호 견제를 통해 삼권분립의 원리가 구현되도록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법원장은 또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회부 사유 등에 관해 증언하는 것은 사법의 독립을 보장한 헌법 제103조에 반한다"고 밝혔다. 법사위는 지난 21일 전체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의 대법관 서면 제청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상고심 전원합의체 회부와 관련해 현안 질의를 진행키로 하고 조 대법원장에 대한 증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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