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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단체, "노동권 파괴·재벌 특혜 메가특구법 철회해야"

  • 등록 2026.08.11 12:59:30

 

[TV서울=곽재근 기자] 3대 메가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특구특별법'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시민단체와 노동조합, 정당 등으로 구성된 '반도체 산업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공동행동'은 1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노동기본권을 파괴하고 재벌 특혜를 확대하는 메가특구법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법안이 과거 시민사회의 강력한 반대로 폐기됐던 연구·개발(R&D) 인력 대상 '주 52시간 상한제 예외' 조항을 다시 무덤에서 꺼내왔다"며 "기간제 노동자 사용기간을 현행 2년에서 최대 4년으로 연장하고, 파견 대상 업종을 확대하는 등 노동권을 후퇴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발언에 나선 이수옥 금속노조 앰코지회장은 "발암물질과 화학약품에 노출돼 직업성 질병에 걸린 반도체 노동자들이 발에 챌 정도로 많다"며 "저임금에 내몰린 노동자들 대부분은 이미 생활비를 벌기 위해 52시간을 넘겨 일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10∼20년을 일한 노동자 중 최근 암에 걸린 사원 수가 급격히 늘었다"며 "그러나 산재 신청을 했다가 회사에서 잘릴까 봐 산재는 꿈도 꾸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기후와 환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동행동은 "메가프로젝트의 폭주는 노동권뿐만 아니라 지역의 삶과 생태계에도 거대한 위협"이라며 "대규모 첨단 산단 건설과 가동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과 용수 공급은 생태계 부담을 초래하고, 이는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안이 특별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 대규모 국가 재정을 특정 대기업 지원에 집중시킨다"며 "공공 자산과 자원을 특정 대기업에 독점·우대 배정해 공공성을 약화하고 형평성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기본권을 파괴하고, 재벌 특혜를 통해 사회불평등을 확대하는 메가특구법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제11회 2026 김대중평화 마라톤대회’ 성황리 개최… 평화와 상생의 질주

[TV서울=이해남 서울2본부장] ‘평화의 발걸음, 미래로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김대중 정신을 기리고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다지는 ‘제11회 2026 김대중평화 마라톤대회’가 9월 6일 오전 서울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김대중재단이 주최하고 김대중평화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3,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호석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그리고 전현희·강득구·고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주요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는 오전 7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 8시부터 하프 코스, 10km, 5km 순으로 순차적으로 출발했다. 참가자들은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한강변을 달리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몸소 되새기는 뜻깊은 여정을 함께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완주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기록 메달과 함께 풍성한 부상을 수여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김대중

"내전 몸살 수단서 정부군이 화학무기 개발해 반군 공격 정황"

[TV서울=이현숙 기자]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수단에서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개발·비축하고 반군을 상대로 사용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중동지역 국가 정보기관 등으로부터 입수한 방대한 자료에는 수단군이 지난 2024년 6개월간 화학무기를 개발·생산했음을 시사하는 구체적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WP는 해당 자료를 분석해 수단군이 최대 290개의 화학무기를 비축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공습에 참여했던 한 장교는 피부가 새카맣게 탄 피해자의 영상과 함께 '당신이 요리한 것'이라는 문자를 받기도 했다. 잔혹한 화학무기 공격을 '요리'에 빗대 희화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자료다. 이들 매체가 입수한 자료에는 국제구호단체가 민간 정수장에 보낸 염소가 폭탄 제조에 동원된 정황도 들어있었다. 수단 사막지역에서 폭탄이 터져 노란색 연기가 솟아오르는 영상도 포함됐다. 비밀실험으로 보이는데, 염소 때문에 연기가 노란색일 가능성이 있다고 WP는 전했다. 수단군이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을 염소폭탄과 같은 화학무기로 공격하고 있다는 의혹은 예전부터 제기됐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별로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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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메가성장 테스트베드'로…메가특구특별법 제정 추진 [TV서울=곽재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정부가 구상하는 메가특구 시험장으로 지목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메가특구 특별법을 발의할 방침인데, 김민석 당 대표가 메가특구 '테스트베드'로 전남광주를 지목했다. 이에 따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전력·용수와 산단 등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됐던 전남광주 성장전략이 앞으로는 기업과 인력이 실제 정착할 수 있는 광역 생활·경제권을 만드는 단계로 확대될 전망이다. ◇ 민주당, 메가특구 특별법 제정 추진 민주당 메가프로젝트 및 지방성장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당정협의회에서 정부가 마련한 메가특구 특별법 초안을 검토했다. 정부가 지난 4월 메가특구 구상을 발표한 뒤 부처별 지원방안을 논의해왔지만, 실제 법조문을 놓고 입법 논의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달 중 법안을 제출하고 정기국회 내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전남광주를 '메가 성장의 테스트베드'로 지목하고 산업투자와 함께 정주여건, 문화와 의료환경을 개선하는 종합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정부가 앞서 제시한 메가특구 구상의 핵심은 기존 법률의 규제를 사전에 묶어 완화하는 '메뉴판 식 규제 특례'와 지역·기업이 필요한 규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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