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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테슬라, 중국에서 300만대 대규모 리콜…"사고 시 손잡이 결함"

9개 전기차 기업 대상으로 총 427만대 리콜…중국 내 최대 규모

  • 등록 2026.08.22 09:40:36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대규모 리콜에 나선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시장관리총국이 전기차 매립형 문손잡이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함에 따라 테슬라가 차량 약 300만대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번 리콜을 계기로 사고 발생 후 창문을 자동으로 내리는 소프트웨어를 추가하고, 비상용 수동 개폐 장치 위치를 알리는 라벨을 더할 예정이다.

현재 테슬라 차량에는 매립형 전동식 손잡이가 장착돼 있다.

 

이 손잡이는 디자인적으로 매끈한 느낌을 주지만, 충돌 사고가 발생해 전력이 끊길 경우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가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게 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 차량이 충돌한 후 화재에 휩싸였을 때 구조대원이 문을 열지 못해 최소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테슬라 사내에서도 안전 우려가 나왔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동식 손잡이를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샤오미 등 여타 전기차에서도 관련 사고가 이어지자 올해 초 아예 매립형 손잡이를 금지했고, 테슬라뿐만 아니라 기타 중국 전기차 브랜드를 대상으로도 손잡이 관련 리콜을 발표하게 됐다.

전체 리콜 규모는 9개 완성차 업체, 427만대에 달한다. 이는 중국 내에서 동일 품질 문제로 진행한 리콜 가운데 최대 규모다.

 

테슬라가 298만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샤오미(小米)가 39만440대로 그 뒤를 이었다.

립모터(37만1천200대), 샤오펑(小鵬·영문명 Xpeng·26만4천840대), 지커(9만2천660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 교통 당국도 유사한 문제 인식 속에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재 테슬라 모델Y의 탑승자 갇힘 현상에 대해 조사 중이며, 의회에서는 신차에 수동문 열림 장치를 의무화하고 구조요원이 차량에 진입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두라는 법안이 발의됐다.

시민단체 자동차 안전센터의 마이클 브룩스 이사는 "제조사가 한 국가에서 리콜을 실시하면 다음 국가들을 위한 계획도 수립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며 미국에서도 유사한 리콜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홍금자 시인, 신작 시집 '시 자꾸 나를 보챈다' 발간…“부재와 결핍 속 피어난 사랑과 미학적 실천”

[TV서울=이천용 기자] 홍금자 시인이 열입곱번째 시집 신작 《시 자꾸 나를 보챈다》(도서출판 등대지기)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시집은 시인이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칠 법한 순간들을 예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 기억의 심층에 잠들어 있던 감각들을 한 편의 시로 투명하게 인화해 낸 작품들로 채워졌다. 문학평론가인 유성호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는 이번 시집의 해설을 통해 “홍금자 시인의 이번 시집은 부재와 결핍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으면서도, 시인으로 하여금 사랑의 마음을 잃지 않게 한다”며 “이러한 미학적 실천의 가능성 속에서 시인은 우리의 삶을 끌고 가는 사랑의 힘에 대해 즐기차게 노래한다”고 평했다. 이어 “이성적 합리성으로는 결코 설명되지 않는 운명이나 섭리의 힘에 대해 우리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있다”라며 작품이 지닌 깊은 위로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상처 속에 도사린 잠재적 힘에 주목하며, 사랑하는 대상뿐만 아니라 ‘모든 목숨 있는 존재들’을 향해 시선의 반경을 넓혀간다. 저자인 홍금자 시인은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수도여자사범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했다. 1987년 한국예총 발행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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