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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긴급구호대, 네팔 카트만두 도착

  • 등록 2026.09.02 14:16:37

 

[TV서울=이천용 기자]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네팔 대홍수 피해 현장에서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KDRT 대원들을 태운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는 이날 오전 6시 27분께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KDRT는 구호대장인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포함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구조견 5마리를 비롯해 고해상도 촬영 무인기(드론),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등 각종 첨단 장비도 갖고 왔다.

 

 

향후 KDRT는 네팔 당국과 협력하면서 지난달 26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뒤 실종된 한국인 9명 등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을 할 예정이다. 활동 예정 기간은 약 10일이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도 있다.

 

이 대장은 이날 트리부반 공항에서 취재진에 "오늘 구조활동을 바로 시작하지는 못한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숙영해야 해 베이스캠프를 차릴 지역을 먼저 답사해야 하고 그것도 네팔 측과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에 신속대응팀, 주네팔 한국대사관과 협의하고 오늘 오후에는 (베이스캠프) 답사를 갔다가 돌아온 뒤 (이르면) 내일 오전에는 현장으로 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KDRT의 베이스캠프로는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지역과 가까운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의 비두르가 우선 거론된다.

이 대장은 "현장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야 한다"며 "비두르가 가장 적합해 보이기는 하지만 숙영할 수 있는 곳이고 활동할 수 있는 곳인지 직접 가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KDRT는 한국인만 수색하지 않고 외국인 실종자도 함께 찾거나 구조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과 29일 두 차례 전체 20명 규모의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네팔에 먼저 파견했고, 한국인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해 헬기와 드론을 비롯해 육상 수색도 병행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신속대응팀은 네팔 당국의 허가를 일일이 받아 가며 헬기 등을 운용했지만 네팔 정부 요청으로 파견된 KDRT는 더 적극적인 수색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신속대응팀이 꾸린 육로수색팀은 이번 대홍수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둔체까지 진출한 상태다.

둔체는 한국인 실종자 9명이 근무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의 상부댐인 위어댐에서 2㎞가량 떨어진 곳이기도 하다.

KDRT는 해외에서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구호,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 피해국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구호대다.

이번 KDRT 파견은 12번째로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때 처음 가동됐으며 2023년 큰 산불이 발생한 캐나다에도 파견됐다.

네팔 정부는 대홍수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한국 측에 피해 지역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지원할 긴급구호대를 요청했다.

전날까지 네팔과 인근 국경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 모두 합쳐 1천19명이 숨지고 4천462명이 실종됐다.


[칼럼] '용혜인식 위성정당'의 꼼수 정치, 국민 혈세 빨아먹는 흡혈귀와 다름없어

정치가 국민의 삶을 돌보고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는 장이어야 함에도, 대한민국의 비례대표 제도는 특정 정치인과 정파의 생명 연장을 위한 '정치적 야합'의 놀이터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바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주도하는 이른바 '위성정당 비례대표' 방식이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냉소를 넘어 분노로 가득 차 있다. 정당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소수 의견을 대변하겠다는 제도의 본래 취지는 무색해진 채, 오직 배지를 달기 위한 얄팍한 꼼수와 국민 혈세 낭비만이 남았기 때문이다. 과거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허점을 노린 위성정당 사태는 이미 한 차례 우리 정치사를 얼룩지게 했다. 거대 양당의 기득권 싸움 속에서 탄생한 비정상적인 정당들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합당이라는 이름으로 증발했다. 이러한 꼼수 정치를 개혁하기는커녕, 용혜인 의원과 일부 세력은 이를 더 교묘하게 변칙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독자적인 정당으로서 국민의 온전한 지지를 받기보다, 거대 정당의 그늘 아래 빌붙어 비례대표 의석을 나눠 먹는 이른바 '기생 정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위성정당 비례대표제가 가장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 부분은 바로 '국민의 혈세'를 좀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