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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건강상식] "하루 5천보 못 걸어도 빠르게 걸으면 조기 사망 위험 낮아"

  • 등록 2026.09.09 08:32:13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하루에 많은 걸음을 걷기 어려운 사람이라도 걷는 속도를 높이면 모든 원인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이매뉴얼 스타마타키스 교수팀은 9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서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10만3천여명을 약 8년간 추적한 결과, 하루 걸음 수가 적더라도 걷기 속도가 빠른 사람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모두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걷기 강도와 걸음 수의 서로 다른 조합을 통해 조기 사망 및 심혈관질환 사망을 예방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모든 사람에게 특정 걸음 수 목표를 적용하기보다 개인 시간과 신체적 여건에 맞춰 걸음 수와 걷기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루 걸음 수를 늘리는 게 조기 사망을 예방하는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근거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걸음 수와 걷기 강도의 다양한 조합이 사망 위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관한 근거는 부족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2013~2015년 손목 가속도계로 7일간 활동을 측정한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가운데 중년·고령자 10만3천684명을 대상으로 하루 걸음 수 및 걷기 강도와 모든 원인 및 심혈관질환 사망 간 관계를 약 8년간 추적 관찰했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분석에는 6만4천743명, 심혈관질환 사망 분석에는 7만75명이 포함됐으며, 관찰 기간 발생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은 1천697건, 심혈관질환 사망은 502건이었다.

하루 걸음 수는 5천보 미만, 5천~7천500보, 7천500~1만보, 1만보 초과로 나눴다. 걷기 강도는 하루 중 가장 많이 걸은 30분의 평균 '분당 걸음 수'로 평가했다. 이 30분은 반드시 연속된 시간일 필요는 없었다.

분석 결과 하루 걸음 수가 적더라도 빠르게 걷거나, 빠른 걸음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더 많은 걸음을 느린 속도로 걷는 경우에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낮은 것과 관련이 있었다.

하루 걸음 수가 5천보 미만이면서 최고 30분간 분당 80보를 걷는 경우 기준군(하루 5천보 미만, 분당 45보)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8% 낮았고, 하루 5천~7천500보를 걷는 사람은 분당 60보에서도 기준군보다 위험이 30% 낮았다.

 

연구팀은 이는 적은 양을 더 높은 강도로 걷는 것이 더 많은 양을 낮은 강도로 걷는 것과 비슷한 건강상 이점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가장 낮은 사람은 하루 7천500~1만보를 걷는 사람 중 분당 약 100보를 걷는 경우였으며,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은 하루 7천500~1만보 집단에서 분당 90보까지 속도가 높아질수록 낮아졌다.

하루 7천500보 미만을 걷는 사람의 경우 최고 30분간 분당 걸음 수가 많을수록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또 모든 걸음 수 그룹에서 분당 90~100보 정도의 빠른 걸음은 낮은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 분당 90보에서는 하루 5천보 미만 그룹의 위험이 기준군보다 36% 낮았고, 1만보 초과 그룹에서는 29% 낮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걷기의 건강효과를 '몇 보 걸었느냐'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얼마나 빠르게 걸었느냐'까지 함께 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충분한 하루 걸음 수를 채울 시간이 없거나 신체적 능력이나 주변 환경 제약 때문에 충분히 걷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특히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좌식 생활을 하는 사람은 건강을 위해 하루 최소 30분 동안 더 빠르게 걷기를 할 수 있고, 빠르게 걷기 어려운 사람은 5천~7천500보를 편안한 속도로 걷는 게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작구, 대림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서울시 ‘심의 통과’… 사업 추진 탄력

[TV서울=이천용 기자] 동작구(구청장 류삼영)는 ‘대림삼거리역(신대방동 588-7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물꼬를 트게 됐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 10월 7일 개최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대림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상지 면적은 14,452.4㎡로,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이 들어서는 역세권이자 간선도로인 시흥대로에도 인접해 있다. 그러나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 보차혼용의 협소한 도로망으로 인해 주거 및 통행 환경에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해당 지역을 상업·주거·공공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입안했으며, 이번 서울시 심의에서 계획안이 수정가결 됨에 따라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대상지는 용도지역이 기존 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돼 고밀복합개발이 가능해진다. 구는 용적률 500% 이하, 높이 124m 이하 규모의 주거·상업시설을 건립해 신역세권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저층부에는 생활SOC시설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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