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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해운대, 이용객 1천만명 돌파

  • 등록 2026.09.14 16:27:35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9월에도 늦더위로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올해 방문객 1천만명을 넘어섰다.

 

14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10만3천375명이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올해 여름 누적 방문객은 1천만6천3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26일 문을 연 해운대해수욕장이 개장 79일 만에 방문객 1천만명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기간(6월 21일∼9월 14일) 방문객 978만명을 웃돈 수치다.

 

 

특히 올해는 9월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방문객은 총 104만7천25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74만3천756명과 비교해 41%나 증가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늦더위로 피서객이 계속될 것을 대비해 지난해부터 개장 기간을 9월 15일까지로 늘렸다.

 

당초 올해는 9월부터 튜브, 파라솔, 선베드 등 피서 용품 대여하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피서객 발길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용품 대여도 해수욕장 폐장 기간까지 계속하고 있다.

 

9월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늦더위 영향도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 파라솔 구역을 살펴봤을 때 약 70%가 넘는 피서객이 외국인으로 보였다.

 

해운대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내국인들은 7말·8초 휴가철에 해운대해수욕장을 가장 많이 찾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7월부터 9월까지 꾸준하게 해수욕장을 찾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9월은 방문객 대부분이 외국인일 정도로 해운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늦더위로 9월까지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꾸준하게 늘어나면서 부산지역 다른 해수욕장도 해운대처럼 개장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는다.

 

해운대와 달리 광안리 등 부산 6개 해수욕장은 지난달 31일 폐장했지만, 입욕객이 끊이지 않으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계속 제기된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미 폐장한 6개 해수욕장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중심으로 현장 순찰과 감시 체계를 강화해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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