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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모레노 감독, A매치 '30명' 발표… 정승원 등 K리거 대거 발탁

  • 등록 2026.09.14 17:20:44

 

[TV서울=곽재근 기자] '모레노호' 한국 축구대표팀에 K리그1 선두 FC서울의 주축인 미드필더 정승원과 골키퍼 구성윤을 비롯한 K리거들이 대거 합류했다.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은 1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A매치 기간에 치르는 평가전 4경기에 나설 30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손흥민(LAFC), 김민재(뮌혠), 황희찬(샬케)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이 예상대로 명단에 포함됐다.

 

4경기를 치르는 점을 고려해 30명이라는 대규모 선수단을 꾸리게 되면서 K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온 김건희(인천), 박태준(김천), 김봉수(대전), 풀백 김태현(전북) 등이 '깜짝 발탁'됐다.

 

 

K리그1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FC서울에서는 정승원과 구성윤이 이름을 올렸다. 둘 다 대표팀과 인연이 깊지 않았던 선수다.

 

김건희와 박태준, 그리고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에서 뛰는 미드필더 김민수 등 3명의 선수는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명단에 들어간 K리거는 12명에 달한다.

 

승선 가능성이 점쳐지던 전북 현대 '에이스' 이승우는 모레노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명단과 비교하면 기존 선수 중 7명이 빠지고 11명이 더해졌다.

 

 

양현준(셀틱), 김진규(전북),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기혁(강원FC),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이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중 양현준과 배준호, 엄지성, 이기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에 차출됐다.

카스트로프는 부상을 당해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고 있고 김문환, 김진규는 부상에서 막 복귀했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맞붙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대결한다.

 

또 10월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와 상대하고, 6일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처절한 실패를 맛본 한국 축구가 '새 출발'하는 무대다.

 

월드컵 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등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등 거센 후폭풍 속에 한국 축구의 이미지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모레노 감독은 일단 이번 4경기에 더해 11월 열리는 2경기까지 총 6경기를 지휘한다. 그러나 계약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고, 성과에 따라선 그 후 정식 감독 자리를 노려볼 수도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날 입국한 모레노 감독의 취임식을 겸해 열렸다.

 

명단 발표에 앞서 모레노 감독을 비롯한 9명의 코치진이 취재진 앞에서 첫인사를 했다.

 

모레노 감독은 "경기력이 가장 우선이다. 한국 선수들은 자신이 관찰 대상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과거가 아닌 지금의 실력이 대표팀에 뽑힐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 9∼10월 A매치 축구대표팀 명단(30명)

 

▲ GK= 조현우(울산) 김승규(도쿄) 송범근(전북) 구성윤(서울)

 

▲ DF=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최준(서울) 김태현(전북) 이한범(브루게) 조위제(전북) 김건희(인천) 김민재(뮌헨)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조현택(울산)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 MF= 박진섭(저장) 김봉수(대전) 황인범(포르투) 이재성(마인츠) 박태준(김천) 백승호(버밍엄)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정승원(서울) 김민수(레인저스) 송민규(나시오날) 황희찬(샬케)

 

▲ FW= 손흥민(LAFC) 이동경(울산)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오세훈(시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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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레버리지ETF 판매前 '고객에 권유 불가' 등 자체 조치" [TV서울=이천용 기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판매했던 증권사·자산운용사들이 상품을 출시하기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권유 불가 조치를 내리는 등 상품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대응한 듯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8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이 주장했다. 안 의원이 금융투자협회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13일 청와대는 주요 증권사·자산운용사 임원 5명을 불러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해외 증시로 이동한 개인투자자들의 '유턴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용범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금융계에서는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논의 테이블에는 개별 종목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ETF 도입 방안이 올랐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는 실제로 지난 5월 27일 상장됐다. 그러나 해당 회의에 참석했던 증권사·자산운용사들은 해당 상품의 상장을 전후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실이 금투협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삼성증권은 지난 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를 앞두고 프라이빗뱅커(PB)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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